[뉴스핌=이종달 기자]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골프채 썩는 줄도 모르고 ‘스키 여제’ 린제이 본(미국)과 사람 놀음에 빠졌다.
우즈는 허리 수술 후 재활 치료를 받고 있는 중이다. 잇따른 대회 불참으로 다음 주면 세계랭킹 1위 자리를 애덤 스콧(호주)에게 내 준다.
본은 AP통신과 인터뷰에서 “연인 우즈의 재활을 곁에서 돕고 있다”며 애정을 과시했다고 15일(한국시간) 미국의 케이블방송인 골프채널이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전했다.
본도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되지 못한 상태다. 지난 동계올림픽에 불참했었다.
두 사람 모두 부상으로 재활 치료를 받고 있지만 덧없이 행복한 모습이다.
본은 “나와 우즈는 각자의 계획을 잘 알고 있다”며 “재활 치료가 언제 끝날지 아직 모른다”고 말했다.
따라서 우즈도 아직 미국프로골프협회(PGA) 투어 복귀 ‘타임테이블’이 없다. 다음달 열리는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인 US오픈은 참가가 힘들 것 같고 브리티시오픈이 되지 않을 까 점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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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우즈(왼쪽)와 린제이 본 |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