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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Q 은행 부실채권비율, 1.81%…전분기비 0.02%p↑

기사입력 : 2014년05월13일 12:00

최종수정 : 2014년05월13일 11:13

"소폭증가...분기 증가세 둔화"

[뉴스핌=노희준 기자] 올해 1분기 국내은행의 부실채권비율이 전분기 대비 소폭 상승했지만, 증가세는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13일 1분기말 국내은행의 부실채권비율이 1.81%로 지난해 말 1.79% 대비 0.02%p 상승했다고 밝혔다.

다만, 전분기 대비 1분기 부실채권비율 증가세는 2012년 1분기(+0.15%p), 2013년 1분기(+0.13%p) 비해 감소했다. 지속적인 기업구조조정 및 부실채권 정리 효과라는 분석이다.

1분기 부실채권 규모는 26조60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8000억원 증가했다. 1분기 발생한 신규부실 규모(5조2000억원)가 부실채권 정리규모(4조3000억원)를 상회했기 때문이다.

기업여신 부실이 23조3000억원으로 전체 부실채권의 대부분(87.6%)을 차지했다. 이어 가계여신(11.7%), 신용카드채권(0.7%)순이었다.

기업여신 부실채권비율(2.38%)은 지난해 말 2.39% 대비 0.01%p 하락했다. 같은기간 대기업여신 부실채권비율(2.66%)은 0.11%p 떨어졌지만, 중소기업여신 부실채권비율(2.16%)은 0.06%p 상승했다.

가계여신 부실채권비율(0.65%)은 지난해 말 0.60% 대비 0.05%p 상승했다. 주택담보대출 부실채권비율(0.57%)은 지난해 말(0.56%)와 유사했고 신용대출 등 부실채권비율(0.82%)은 0.13%p 뛰었다.

은행별로는 시중은행에서는 우리은행 부실채권비율이 2.70%로 가장 높았고, 지방은행에서는 제주은행(2.14%), 특수은행에서는 산업은행(3.06%)이 부실채권 최고치를 기록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지속적인 기업구조조정 및 부실채권 정리 효과 등으로 1분기 부실채권 증가세가 둔화됐다"며 "미국, 일본 등 주요국의 부실채권 비율과 비교시에도 양호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금감원은 다만, 미 연준의 양적완화 축소 등 대내외적으로 불확실 요인이 상존함에 따라 엄정한 부실채권 관리를 통해 은행 건전성을 제고키로 했다.


[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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