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현지시각) 미국시장은 1분기 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90% 완료된 가운데 시장의 예상보다 우호적인 모습에 모멘텀 주식들 특히 인터넷, 바이오섹터 등이 상승했고 나스닥은 1.77% 급등했습니다.
오늘 우리시장은 MSCI한국지수가 1.36%, 야간선물도 상승하면서 1974포인트 내외에서 출발할 것으로 보입니다. 삼성그룹의 CEO리스크가 큰 영향을 주지 않았다는 점에서 안정적인 흐름이 예상됩니다.
인도의 총선 결과 지수가 급등하며 신흥국 정치적인 이슈가 해소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중국시장도 해외투자자들의 자본시장 참여확대와 투자자 보호를 내용으로 한 자본시장 개혁 방침은 질적인 경제발전을 위한 조치라는 점에서 우호적인 조치였습니다.
물론 단기간으로 우크라이나 이슈에서 동부지역의 분리주의자들이 11일 분리투표 이후 러시아와 합병하겠다며 러시아 군대 개입을 요구하는 내용을 발표하면서 시장은 불확실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는데, 이러한 흐름이 시장혼란을 야기시킬 수 있어 여전히 관심을 가지면서 대응을 해야 합니다.
하지만 중국의 경제개혁, 인도의 총선을 통한 변화의 열망은 신흥국 자체에 대한 기대감을 가지게 만들었다는 점에서 우리시장에는 나쁘지 않습니다.
오늘 2시 30분 중국의 경제개혁에 걸맞는 중국 산업생산, 고정자산투자, 소매판매 발표가 예정돼 있는데 전반적으로 전달에 비해 소폭 상승할 것으로 보입니다.
만약 중국의 경제지표가 예상을 상회한다면 신흥국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키울 것이며 이는 국내시장에 대한 기대감도 크게 개선될수 있는 모습입니다.
관심있게 봐야 되는 종목들은 미국시장에서 모멘텀 주식들 중에서 바이오섹터와 더불어 인터넷 관련주들입니다. 중장기적으로는 인도의 경제발전에 따른 가전제품 소비증가 가능성이 커져있다는 점에서 관련된 전기전자업종과 중국과 인도의 자동차 시장점유율이 큰 운송업체등의 대표주들에 대해서는 중장기적으로 지속적인 저가매수에 대응해야 합니다.
우리투자증권 동수원WMC 서상영 (031-221-7672)
[뉴스핌 Newsp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