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즈 보컬리스트로 변신한 이동우가 ‘서울 재즈페스티벌 2014’ 무대에 오른다. [사진=SM C&C] |
‘서울 재즈페스티벌 2014’는 2007년에 시작된 이래로 올해까지 8년째 이어지고 있는 행사다. 오는 5월17일과 18일 양일간 개최되며, 16일 밤에는 전야제 ‘스페셜 오프닝 나잇(SPECIAL OPENING NIGHT)’이 열린다.
지난해 생애 첫 정규 재즈앨범 LEE DONG WOO ‘SMILE’ TURNING TO JAZZ(이하 SMILE)을 발매하며 재즈 뮤지션으로 변신한 이동우는 단독 재즈 콘서트, 감동의 발견 콘서트 등을 통해 남성 재즈 보컬리스트로서 첫걸음을 내딛었다.
이동우는 ‘서울 재즈페스티벌 2014’의 마지막 날인 18일 오후 4시부터 약 한 시간 가량 무대에 오른다. 이번 페스티벌에서 이동우는 부드럽고 편안한 음색으로 관객들에게 ‘봄날의 재즈’를 선사할 예정이다.
한편 이동우는 독특한 콘셉트의 개그 그룹 틴틴파이브의 멤버로 큰 사랑을 받으며 1990년대를 주름잡았다. 지난 2004년에는 망막색소변성증을 진단받고 점차 시력을 잃기 시작해 2010년 실명 판정을 받았다.
시력을 잃었음에도 희망 만은 놓지 않은 이동우는 ‘슈퍼맨 프로젝트’라는 타이틀로 새로운 꿈에 도전했다. 철인3종경기 도전과 재즈 음반 발매에 이어 지난 달 막 내린 연극 ‘내 마음의 슈퍼맨’ 출연까지, 세 가지 도전에 나선 그의 행보는 많은 이들에게 희망을 전파하며 감동을 자아낸 바 있다.
[뉴스핌 Newspim] 장윤원 기자 (yunw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