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탁윤 기자] 세무조사를 받던 국내 중견 식품기업 회장이 아파트에서 투신해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11일 경기 일산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전 7시 20분께 고양시 일산서구의 한 아파트 15층에서 S식품 성 모 회장이 아파트 15층에서 투신해 숨진 채 발견됐다.
성 회장은 지난달 부터 S식품 탈세혐의로 세무조사를 받는 등 심리적 압박감을 느껴온 것으로 전해졌다.
국수와 떡 등 수백여종 식품을 생산해 온 S식품은 성 회장이 부친에 이어 40여년째 이어온 회사로 대통령 표창과 산업부장관 표창 등 모범 기업인으로 알려졌다.
[뉴스핌 Newspim] 정탁윤 기자 (tac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