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새 저녁일일드라마 ‘뻐꾸기 둥지’ 대본리딩 공개 [사진=예인E&M] |
KBS 2TV 저녁일일드라마 ‘천상여자’ 후속으로 6월 2일 첫 방영될 ‘뻐꾸기 둥지’(극본 황순영, 연출 곽기원 백상훈)의 열띤 대본리딩 현장 사진을 9일 공개했다.
지난 4월29일과 5월7일 양일에 걸쳐 여의도 KBS 별관에서는 ‘뻐꾸기 둥지’ 대본리딩이 진행됐다. 이날 현장는 장서희, 황동주, 이채영, 임채무, 박준금, 서권순, 지수원 등 출연진과 고영탁 KBS 드라마국장과 이재용 CP, 곽기원 감독과 황순영 작가 등의 제작진이 참석했다.
배우 장서희(백연희 역)는 차분하게 대본리딩을 시작해 점점 밀도 깊은 감정 연기로 빠져들며 한층 성숙한 연기를 선보였다. 사랑의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 비련의 여인 백연희에 몰입한 장서희는 ‘뻐꾸기 둥지’에서 강한 모성애를 보여줄 예정이다.
황동주(정병국 역)는 자연스럽고 안정된 연기로 장서희와 연기 호흡을 맞췄다. 다정다감하고 부드러운 매력으로 장서희에게 애정과 사랑을 듬뿍 표현하는 모습은 두 사람의 애틋한 감정을 전달했다.
KBS 2TV 새 저녁일일드라마 ‘뻐꾸기 둥지’ 대본리딩 공개 [사진=예인E&M] |
중견 배우들의 원숙함 넘치는 활약도 눈에 띄었다. 임채무(백철 역)는 중후함이 넘치는 카리스마로 드라마의 무게 중심을 잡아주는가 하면 넘치는 유머감각으로 순간순간 현장에 웃음을 선사했다.
박준금(배추자 역)은 술주정과 대성통곡을 보이는 가 하면, 맛깔스런 노래 솜씨도 선보이며 드라마의 깨알 재미를 예고했다. 서권순(곽여사 역)과 지수원(정진숙 역)도 서로 속을 터놓는 돈독한 시누이와 올케 사이를 연기하며 찰떡궁합을 보여줬다.
KBS 2TV 새 저녁일일드라마 ‘뻐꾸기 둥지’ 대본리딩 공개 [사진=예인E&M] |
KBS 2TV 새 저녁일일드라마 ‘뻐꾸기 둥지’는 오빠를 죽음으로 내몰았던 여자의 대리모가 되어 처절한 복수를 꿈꾸는 한 여인과 자신의 인생과 아이를 지키기 위해 분투하는 또 한 여인의 갈등을 그린다. ‘천상여자’ 후속으로 오는 6월2일 첫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장윤원 기자 (yunw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