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삼성SDS “상장 후에도 대주주 지분 변동 없을 것”

기사입력 : 2014년05월08일 10:44

최종수정 : 2014년05월08일 10:50

[뉴스핌=김기락 기자] 삼성SDS가 상장 후에도 대주주 지분 변동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상장을 통해 해외 사업을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윤상우 삼성SDS 전무는 8일 삼성SDS 상장 발표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삼성SDS와 삼성SNS의 합병은 삼성SNS의 사업역량으로 볼 때 중동 등 스마트팜 사업 등과 관련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는 판단 아래 결정했던 것으로 이재용 부회장의 지분 이슈와 관련이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삼성SDS는 이날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연내 추진하기로 했다. 이달 중 대표주관회사를 선정, 구체적인 추진일정과 공모방식 등을 결정할 예정이다. 다만 대표주관회사 선정 외에 향후 구체적인 상장 계획은 나오지 않았다.

삼성SDS의 최대주주는 지분 22.58%(1747만2110주)를 보유한 삼성전자다. 또 삼성물산(17.08%), 삼성전기(7.88%)가 관계사 중에 지분을 갖고 있으며 이건희 회장(0.01%, 9701주), 이재용 부회장(11.25% 870만4312주),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3.9%, 301만8859주), 이서현 삼성에버랜드 사장(3.9%, 301만8859주) 등 오너 일가가 주요주주다.

윤 전무는 상장 배경에 대해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등 신기술 출현, IBM, 액센츄어와 같은 기존 글로벌 사업자의 영향력 강화 등을 고려하면 과감한 혁신이 절실한 상황이었다”며 “단순 SI사업에서 탈피해 글로벌 기술과 인력 확보, 인프라 확충 등 과감한 투자를 위해 상장을 통한 대규모 투자금을 확보할 필요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삼성SDS는 지난해 국내 공공시장과 대외 금융IT시장 철수를 선언한 후 해외물류 IT, 모바일 등 글로벌 사업 확대에 역량을 집중해왔다. 상장을 통해 글로벌 ICT솔루션 서비스 시장에서 선도기업으로 자리매김해 글로벌 초일류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전략이다.

윤 전무는 “자체적으로 솔루션이나 기술을 보유하고 이를 바탕으로 고객에게 먼저 제안할 수 있는 솔루션 서비스형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며 “국내에선 그룹 관계사의 IT역량 지원이란 본연의 업무에 충실하고, 해외에서 글로벌 기업과 경쟁하며 새 시장을 찾겠다”고 말했다.

전동수 삼성SDS 사장은 “삼성SDS는 이번 상장을 계기로 글로벌 ICT서비스 선도기업으로 도약하고자 한다. 특히 클라우드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등 신성장 기술을 확보해 통신 헬스케어 리테일 및 호스피탈리티 등 분야의 솔루선 및 서비스를 중심으로 해외 사업을 적극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김기락 기자 (people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 日 여행객 'K-쌀' 사간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일본 여행객이 한국을 방문, 한국 쌀을 직접 구매해 들고 나가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일본 내 쌀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밥맛 좋은 한국 쌀'이 대체제로 급부상하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3일 <뉴스핌>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동안 일본 여행객이 한국에서 직접 구매해 일본으로 들고 간 국산 쌀은 3만3694kg로 집계됐다. 일본은 지난 2018년부터 휴대식물 반출 시 수출국 검역증을 의무화한 나라로, 병해충과 기생식물 등 식물위생 문제에 매우 엄격하다. 특히 쌀처럼 가공되지 않은 곡류는 검역 과정이 매우 까다롭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여행객들의 한국산 쌀 열풍은 지속됐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일본 여행객이 반출한 국산 쌀은 1310kg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상반기에만 무려 25배 이상 급증했다. 같은 기간(2024년 1~6월)으로 비교하면 작년 106kg에서 올해 3만3694kg로 약 318배 증가한 셈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본 여행객들의 '쌀 쇼핑'이 열풍을 불면서 관련 문의가 급증했다"며 "한국쌀이 일본쌀에 비해 맛과 품질이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반출되는 양도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쌀을 화물로 탁송하는 사례도 동반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화물검역을 통해 일본으로 수출된 국산 쌀은 43만1020kg에 달한다. 지난해 화물 검역 실적이 1.2kg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폭증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번 흐름이 국산 쌀에 대한 일시적 특수로 끝나지 않고 국내에서 정체된 쌀 소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학과 교수는 "일본에서 쌀 가격이 두 배 이상 올랐으니 한국에 와서라도 쌀을 구매하는 여행객이 늘어난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다만 일본의 쌀 관세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한국 쌀의 가격만 보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국산 쌀의 품질이 높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도 합격점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종도=뉴스핌] 윤창빈 기자 =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중국발 여행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2023.03.11 pangbin@newspim.com 정부 역시 이같은 수요에 대응해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검역제도 안내·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는 농림축산검역본부를 통한 사전신청, 수출검역, 식물검역증 발급, 일본 통관까지 최소 3단계 이상이 요구된다. 다만 한국 쌀을 일본으로 반출할 때 한국에서 식물검역증을 발급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일본 관광객이 일본에 돌아가 쌀을 폐기하는 일이 생기면서 홍보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농식품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오사카 엑스포 현장 방문을 계기로 일본 농림수산성과 예방할 기회가 주어졌는데 그 자리에서 쌀 검역 문제가 논의됐다"며 "한국 정부는 일본 여행객이 애써 한국 쌀을 구매한 뒤 일본으로 돌아가 폐기하는 일이 없도록 제도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plum@newspim.com 2025-07-03 11:10
사진
내란특검, 尹재판 증인 72명 신청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 사건을 수사 중인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재판에서 증인 72명을 추가 신청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재판장 지귀연)는 3일 내란우두머리·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윤 전 대통령의 9차 공판기일을 열었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특검 측은 앞서 1차로 38명의 증인을 신청한 데 이어 이날 재판부에 증인 72명을 추가로 신청하겠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오는 10일 열릴 10차 공판에서는 이날 증인신문을 마치지 못한 고 전 처장에 이어 정성우 전 방첩사 1처장(준장), 김영권 방첩사 방첩부대장(대령)을 불러 신문할 예정이다. 정 전 처장은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으로부터 선관위 전산실 통제와 서버 확보를 지시받은 인물이며 김 부대장은 비상계엄 당일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윤 전 대통령으로부터 지시받을 당시 함께 합참 지휘통제실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재판에서 윤 전 대통령 측은 조은석 특검이 검찰로부터 사건을 이첩받은 절차가 위법해 무효라고 주장했으나, 특검은 "법과 상식에 비춰봤을 때 납득할 수 없는 주장"이라고 반박하며 신경전을 벌였다.  sykim@newspim.com 2025-07-03 20:4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