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현지시각) 미국시장이 푸틴대통령의 우크라이나 관련한 우호적인 발언과 옐런 의장의 주식시장이 버블이 아니라는 발언 등에 힘입어 상승했지만 나스닥은 알리바바 기업가치에 대한 실망감이 인터넷 관련주들을 끌어내려 시장 전체적으로 하락했습니다.
오늘(8일) 우리시장은 MSCI한국지수가 전날 코스피지수 하락폭보다 적은 0.53% 하락에 그쳤고 특히 야간선물도 외국인의 685계약 순매수로 인한 0.55포인트 상승으로 1944정도에서 출발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여기에 NDF역외환율도 1023.45원을 보이고 있어 전날 서울환시가 1022.5원으로 마감했다는 점에서 약 1원정도 상승출발 할 것으로 여겨지는 등 전날의 하락요인이였던 원화강세에 따른 심리적인 부분과 수급적인 부분이 어느정도 완화 될것으로 보입니다.
이러한 흐름 속에 여전히 미국시장에 IPO를 신청한 알리바바의 기업가치가 시장의 예상치였던 1500억~2000억달러에 크게 미치지 못한 1090억달러에 그칠 것이라는 분석 속에 야후 등 인터넷섹터들의 급락에 따른 나스닥의 하락은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또 미국 장 마감후 실적을 발표한 전기차 업체인 테슬라모터스도 개발비용으로 인해 예상을 하회해 7% 내외로 내리고 있어 여전히 모멘텀 주식들에 부담으로 우리시장이 적극적인 반등은 힘들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오늘은 옵션만기일이라는 점에서 시장은 전날과 마찬가지로 외국인 선물매매에 따른 변동성이 확대되는 모습을 보일것이라는 점에서 적극적인 대응이 쉽지는 않아 보이기는 하지만, 옐런의장의 발언 등을 통해서 보면 글로벌 경기회복의 흐름은 지속되고 있다는 점을 생각한다면 결국 운송과 전기전자는 여전히 조정시 매수의 접근은 가능하다고 볼수 있습니다.
여기에 오늘 중국의 무역수지가 발표가 되는데 전달에 비해 크게 우호적인 모습으로 예상되어지고 있다는 점도 신경을 써야 될 것입니다. 최근 매년 3월에 위축을 보인후 개선되는 흐름을 반복하고 있는 중국의 무역수지의 흐름이라면 오늘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며, 특히 수출증가율의 흐름이 예상을 상회한다면 최근 지수 하락의 요인이였던 수급과 심리도 안정을 찾을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은 옵션만기일이고 여럿 이벤트가 있는 날에는 외국인의 선물로 인한 수급적인 부분이 변동성을 키울 수 밖에 없기 때문에 중장기적인 흐름을 보면서 시장에 대한 대응을 해야 됩니다. 현재 G2국가중 하나인 미국의 경제지표들이 우호적으로 나오고 있고 또다른 국가인 중국의 무역수지도 개선되는 흐름을 보인다면 이러한 수급에 의한 지수하락은 저가매수의 절호의 기회라고 볼 수 있습니다.
우리투자증권 동수원WMC 서상영 (031-221-7672)
[뉴스핌 Newsp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