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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vs하나대투] ① 국내주식 비중 확대 vs 선진국-신흥국 균형있게

기사입력 : 2014년05월04일 16:59

최종수정 : 2014년05월04일 16:59

5월 글로벌 자산관리 전략 비교-전체 포트폴리오

리서치업계의 라이벌이라 할 수 있는 동부증권과 하나대투증권이 지난달 28일 글로벌 자산배분관리 전략을 발표했다. 두 기관의 경제전망과 글로벌 펀드자금의 흐름 등을 통해 5월 이후 전체 글로벌 포트폴리오를 어떻게 구성할 것인지 4회에 걸쳐 살펴본다.

[뉴스핌=김선엽 기자] 양사의 글로벌 자산관리 전략을 분석한 결과, 동부증권은 선진국 경기의 본격적인 회복이 확인되면서 이러한 선진국 경기회복의 낙수효과의 첫 번째 수혜는 우리나라가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에 국내주식에 대한 비중을 전 달 9.5%에서 이 달에는 15.4%로 확대했다.

                                                                         <자료=동부증권 '글로벌 에셋+α'>
동부증권은 "올해 2분기 말에 신흥국 경기의 바닥 확인이 맞물린다면 글로벌 투자가들은 감각적으로 한국주식의 비중을 확대하려고 할 것"이라며 "전세계 경기국면이 상승으로 전환됐다는 판단 아 전략적 자산배분(SAA)에서 국내주식 비중을 늘릴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국내주식, 선진국주식, 신흥국주식의 전술적자산배분(TAA)을 각각 별6개, 별5개, 별4개로 제시했다.

선진국의 경우 경기회복에 대한 믿음은 확고하나, 우크라이나사태에 선진유럽의 주식이 가장 민감하게 반응한다는 점을 반영했고 신흥국주식의 경우 경기가 바닥을 확인한 이후에 가격상승의 탄력이 붙을 것으로 내다 본 결과다.

또 채권자산은 경기회복 부담이 있지만 수급 요인과 심리 요인을 반영해 전월과 동일하게 별3개의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자료=하나대투증권 '2014년 2분기 글로벌 자산배분 비중'>
한편 하나대투증권은 글로벌 자산배분에 있어 선진국과 신흥국을 균형 잡힌 비율로 함께 가져갈 필요가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미국 등 선진국 주식이 고평가 논란을 넘어 계속 상승할 수 있을지, 또 그렇다면 이번에도 신흥국과 국내 자산이 소외될 것인지의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에 4월에 상향했던 신흥국 주식의 선호도를 한단계 낮춰 되돌렸고 이 결과 선진국과 신흥국, 국내주식 등 주식 자산그룹의 선호도는 모두 별 5개로 동일하게 제시했다.

하나대투증권은 "선진국과 신흥국 간 수익률 갭 메우기가 어느 정도 진행된 지금부터는 선진국과 신흥국, 국내주식을 균형 잡힌 비율로 함께 가져갈 필요가 있다"며 "선진국은 기업이익 전망치 상향 재개로, 신흥국은 경기의 턴어라운드를 기대하는 차원에서 동반상승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안전자산인 채권에 대해서는 "금리상승 위험이 크게 완화된 채권 자산그룹은 이자수익 확보 측면에서 접근이 바람직하다"며 "선호도를 가장 낮게 유지했던 글로벌 투자등급 회사채는 금리상승을 기다리던 인컴형 수요가 유입될 것으로 예상돼 한단계 상향조정했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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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애플 25% 관세, 삼성에도"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3일(현지 시간) 중국 등에서 대부분 제품을 생산하고 있는 애플에 대해 25%의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하면서 이 같은 조치는 삼성전자 등에도 동일하게 적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집무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애플(제품)에 25%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면서 "이것은 삼성과 다른 스마트폰 업체들에게도 해당된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 내 제조를 장려하려면 모든 기업에 공정하게 적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2025.05.24 kckim100@newspim.com 트럼프 대통령은 이와 함께 유럽연합(EU)과의 무역 협상이 타결되지 않을 경우, 현재 유지 중인 50%의 관세를 그대로 두겠다는 입장도 거듭 확인했다. 그는 "EU와의 대화가 더디다"면서 "협상 타결을 기대하지 않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트루스 소셜 계정을 통해 "나는 애플의 팀 쿡에게 오랫동안 미국에서 판매되는 아이폰은 반드시 미국에서 생산되어야 한다고 말해왔다. 인도나 다른 나라에서 만들어서는 안 된다"며 "그렇지 않다면, 최소 25%의 관세를 애플이 미국에 지불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EU에 대해서도 "우리의 협상 과정은 아무런 진전이 없다"며 "2025년 6월 1일부터 EU산 제품에 일관 50% 관세를 부과할 것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이어 "EU는 미국을 무역에서 이용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과 다름없고, 협상하기 매우 어려운 상대"라면서 "그들은 강력한 무역 장벽과 부가가치세, 터무니없는 기업 벌금, 비금전적 무역 장벽, 환율 조작, 미국 기업에 대한 부당하고 정당하지 않은 소송 등으로 미국과 연간 2억 5000만 달러 이상의 무역 적자를 초래했다"고 비판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 같은 언급은 증시에 바로 영향을 미쳤다. 뉴욕 증시에서 애플의 주가는 마감을 앞두고 2.92%까지 하락했다. 유럽 주요국 증시도 일제히 급락했다. 독일과 프랑스, 이탈리아 등은 모두 1.5% 이상 떨어졌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전장보다 5.14포인트(0.93%) 내린 545.13으로 장을 마쳤다.    kckim100@newspim.com 2025-05-24 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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