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준영 기자] 한주간 국내증시는 외국인의 나흘 연속 '팔자'에 0.61% 하락했다. 이에 외국인이 돌아선 현대차는 하락을 면치 못했다.
8개 증권사가 추천한 14개 종목 중 코스피대비 1% 이상 오른 종목은 8개였다. 반면 1% 이상 떨어진 종목은 3개로 집계됐다.
동양증권이 추천한 종근당은 한 주간 4.82% 오르며 시장평균 대비 5.43%포인트 아웃퍼폼했다.
지난주 동양증권은 종근당을 두고 "1분기 매출액 1370억원, 영업이익 165억원 전후를 예상"한다고 추천한 바 있다.
종근당이 지난 2일 발표한 1분기 영업이익은 152억원으로 전기대비 102% 증가했다. 같은기간 매출액은 1386억원으로 60% 늘었다.
SK증권과 현대증권으로부터 동시에 추천 받은 LG이노텍도 한 주간 4.05% 오르며 주간수익률 상위권에 랭크됐다.
LG이노텍은 지난달 29일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298% 늘은 630억원이라고 공시했다. 같은기간 매출액은 1조 4588억원으로 5.9% 줄었다.
반면 KDB대우증권으로부터 추천받은 현대차는 한 주간 4.66% 하락했다. 현대차는 외국인이 지난달 25일 이후 5거래일 연속 매도에 나서면서 지난 2일 전일대비 2.17% 떨어졌다.
한화투자증권이 추천했던 대우조선해양도 한 주간 5.64% 급락하며 시장평균대비 5.03%포인트 언더퍼폼했다. 지난해 말 기준 수주잔고는 453억 달러(인도기준)로 창사이래 최대수준이라는 전망이 나왔지만 주가는 지난달 30일 이후 이틀 연속 밀리면서 2만 8450원으로 하락했다.
이 외에 한국항공우주가 1.50% 약세를 보였고 SK하이닉스도 0.25% 하락했다.
한편 KDB대우증권이 추천한 엔씨소프트는 지난 2일 주가가 20만3000원으로 전주대비 변화가 없었다.
[뉴스핌 Newspim] 이준영 기자 (jlove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