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Anda 글로벌

속보

더보기

중국술 백주업 경기 '꽁꽁' 1분기 실적 최악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스핌=최헌규 중국전문기자]  중국 바이주(白酒  백주 고량주) 업종 경기가 빠른 속도로 내리막길을 타고 있으며 지속기간도 장기화할 것이란 전망이다.  영업 환경 변화에 따라 업계 구조조정의 강도가 세기를 더하고 있는 가운데  어디가 이번 불경기의 바닥인지 쉽게 가늠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은다. 
    
4월말 현재  중국 백주업종 14개 상장기업이 2013년 연간 실적과 2014년 1분기 실적 발표를 모두 마친 가운데 백주업계의 영업 부진이 최악의 상황에 이른 것으로 나타냈다.

부패 단속 영향으로 중국 고량주 기업들이 2012년말 이후 지속적인 영업난을 겪고 있다.
 
백주기업들의 업적이 악화된 주요인은 부패단속으로 인해 업계 환경이 악화하면서 판매 영업이 급격히 위축되고 백주 업계 전반에 걸쳐 기업 구조조정과 제품 구조조정이 봇물을 이루고  판매 정책도 보수적으로 바뀌었기 때문이다.

중국 상장 백주업체중에는 2013년 구이저우마오타이(貴州茅臺)와 지방기업 이리터(伊力特), 칭칭커주 3개사를 제외하고 11개사가 마이너스 성장세를 나타냈다. 심지어 수이징팡과 주구이주, 황타이주예는 이익이 적자로 돌아섰다.

2013년 말부터 시작된 실적 부진은 2014년 1분기까지 이어졌다. 백주업계의 맡형격이라 할 수 있는 구이저우마오타이가 1분기 소폭 성장세를 보인 것 외에 모든기업들이 1분기매출과 순이익에서 감소세를 기록했다.
 
이중에서도 황타이주예와 수이징팡(水井坊) 퉈파이서더(沱牌捨得) 산시펀주(山西汾酒) 루저우라오자 등 5개 백주기업 업적은 50% 넘게 하락했다.  특히 수이징팡은 영업수입이 전년동기대비 77% 감소했다. 순익은 같은기간 175% 줄었고 결손금액이 1억5400만위안에 달했다. 

루저우라오쟈도 1분기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49.28% 줄었고 순이익도 같은 기간 56.86% 하락했다.

투자기관 중터우(中投) 연구원은 "작년에 이어 1분기 업적이 계속 악화한 것은 백주업계를 짖누르고 있는 경영 압력이 아직 해소되지 않았고 영업 구조조정이 대대적으로 펼쳐졌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백주산업은 중국 당국이 2012년 부패단속을 겨냥한 ‘8항규정’을 발표한 이후 혹한기에 접어들었다. 향응 접대가 줄어들고 고가의 백주 뇌물 관행에 철퇴가 가해지면서 판매영업이 반토막이 난 것이다. 특히 수이징팡 루저우라오자와 같은 고급 백주일수록 타격이  더 컸다.

백주 상장기업들의 영업 실적악화는 주가에 직격탄이 되고 있다. 퉈파이서더와 칭칭커주 등 일부 상장기업 대주주들 사이에는 지분 축소 움직임이 본격화하고 있다.  심지어  구이저우마오타이의 대주주인 중량그룹 과 런서우생명 등 도 마오타이에 대한 투자 지분을 줄이고 나섰다.



[뉴스핌 Newspim] 최헌규 중국전문기자 (ch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사진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23일 발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가 첫 상업발사체 '한빛-나노'의 발사를 한국시간 오는 23일 오전 3시 45분에 재시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노스페이스는 지난 20일 발사를 앞두고 추진제 충전 과정에서 2단 액체 메탄 탱크 배출 밸브의 간헐적 미작동을 확인하고 발사를 중단했다. 해당 밸브는 발사체 상단부 압력 제어를 담당하는 부품으로, 작동 불량 시 탱크 파열 가능성이 있어 안전을 고려해 예방적으로 발사를 중단했다.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발사체 전경 [사진=이노스페이스] 2025.12.21 biggerthanseoul@newspim.com 이후 점검 결과 배출 밸브 외 추가 이상은 없었으며, 예비품으로 교체가 가능한 상태다. 발사 일정은 브라질 공군과의 협의를 거쳐 발사 윈도우 마지막 날인 12월 22일(브라질 시간) 오후 3시 45분으로 확정됐다. 다만 당일 비 예보가 있어 기상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이노스페이스는 이번 발사로 고객 위성 5기를 고도 300km, 경사각 40도의 지구 저궤도에 투입하고, 비 분리 실험용 탑재체 3기에 대한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김수종 대표는 "발사체 개발과 발사 운용은 고난도 기술 영역인 만큼 남은 시간 면밀히 점검해 안전하고 성공적인 발사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12-21 17: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