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학교 홍보대사로 활동할 배우 조재현(왼쪽)과 서경덕 교수 [사진=독도학교] |
독립기념관 독도학교 초대교장인 서경덕 성신여대 교양학부 교수는 KBS ‘정도전’에 출연 중인 조재현과 독도학교 홍보대사를 맡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해 삼일절 독립기념관에 개교한 독도학교는 국내 최초의 독도 전문 교육기관이다. 전국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설립된 독도학교는 독도교재 개발은 물론 강연수업, 독도자료 전시관람 및 독도탐방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서경덕 교수는 “요즘 아이들 눈높이 교육 중 가장 중요한 콘텐츠는 동영상”이라며 “조재현 씨가 재능기부로 출연해 독도의 역사적, 지리적, 국제법적 의미를 쉽게 전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배우 조재현은 “일본 정부가 독도와 관련해 도발할 때마다 우리 땅 독도에 도움을 줄 만한 게 없을까 고민했다”며 “이런 기회에 배우로서 동영상에 참여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독도학교는 5일 어린이날을 맞아 독립기념관을 방문하는 어린이들에게 한국어와 영어, 일어, 중국어로 된 ‘독도 이야기’ 책자를 무료로 나눠줄 예정이다. 독도학교의 첫 홍보대사인 가수 윤종신은 서경덕 교장과 함께 누구나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는 ‘독도송’을 조만간 공개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