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지점장View] 탄력적인 상승 기대 어려운 장세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대외 불안, 실적발표 등 변동성 요인 남아

코스피가 외국인의 이틀연속 순매도세로 인해 하락세로 마감했다. 주요 변수를 둘러싼 불투명성을 감안할 때 당장 탄력적인 상승을 기대하기도 쉽지 않은 여건이다.

실제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서방국과 러시아의 갈등이 심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S&P가 우크라이나 사태의 불확실성을 이유로 러시아의 국가신용등급을 투자적격 등급 가운데 가장 낮은 BBB-로 한 단계 하향조정하며 신흥국 신용리스크에 대한 우려감을 자아내고 있다. 또 이번 FOMC회의에서 연준이 추가적인 양적완화 축소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고 부진한 국내 기업실적 발표 등 주식시장의 변동성을 키울 수 있는 요인들이 다수 남았다.

하지만 최근 발표된 미국 주요 경제지표(소비, 고용, 부동산)들이 시장 예상보다 양호한 빈도수가 많아지고 월초에 발표될 4월 ISM제조업 지수 역시 3개월 연속 개선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는 등 견조한 펀더멘털이 유지되고 있다. 중국도 시장 예상보다 양호한 1/4분기 성장률을 발표한 데 이어 이번 주에 발표될 4월 제조업 PMI지수(국가통계국 발표치 기준)가 기준선(50) 위에서 소폭의 개선세를 보여줄 전망이다.

즉 미국 연준이 추가적인 양적완화 축소에 나서더라도 글로벌 경기회복 기조에 대한 신뢰감이 흔들릴 정도로 취약한 경기 여건이 아닌 것으로 판단된다. FOMC를 앞둔 관망세로 주식시장이 부진한 움직임을 보였지만 연준의 양적완화 축소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해소된 이후에는 투자심리가 다시 개선되는 패턴을 보일 것이다.

한편 실적 측면에서는 휴대폰, 반도체, 자동차, 디스플레이, 금융, 조선 등 주요 업종대표주들의 실적발표로 1/4분기 실적의 윤곽이 상당부분 드러났으며 지난주까지 실적을 발표한 기업의 코스피 시가총액 비중이 52%에 달하고 있다. 그만큼 시장의 예상보다 부진한 실적발표가 이어지더라도 주식시장의 안정세가 심각하게 훼손될 가능성이 줄었다.

다만 지난주 중반까지만 해도 시장의 예상보다 양호한 실적을 발표한 기업이 3분의 2에 달했지만, 최근 실적발표 기업이 많아지면서 그 비율이 50% 수준으로 급감하고 있는 점은 우려되는 상황이다.

지난 3월 이후 전기전자를 비롯한 주요 경기민감주를 중심으로 매수세를 이어가던 외국인도 지난주 후반부터 화학, 운수장비, 서비스 등 전기전자 이외 업종에 대한 매도규모를 늘리는 등 이전과 달리 실적발표 결과에 따라 종목별 차별적인 대응을 강화하는 모습이다. 과거 어닝시즌 후반부로 진입하면서 이러한 움직임이 자주 관찰된 바 있다는 점에서 1/4분기 어닝시즌의 후반부로 들어서면서 주가차별화 현상이 재차 심화될 개연성이 있다.

최근까지 발표된 1/4분기 실적을 살펴본 결과 휴대폰 및 관련 부품, 반도체, 소재, 소프트웨어, 내구소비재 업종의 실적이 시장 예상보다 양호한 것으로 파악되기 때문에 이들 업종내 주요 종목들을 중심으로 매매에 나서는 것이 유리해 보인다.

최용우 우리투자증권 이촌동지점장(1544-0000)


[뉴스핌 Newspi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안세영 11승, 배드민턴 새 역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배드민턴 새 역사를 쓰면서 2025년을 마무리했다.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 안세영(23·삼성생명)은 21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 여자 단식 결승에서 왕즈이(중국·2위)를 2-1(21-13 18-21 21-10)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월드투어 파이널은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둔 선수 8명만 출전하는 '왕중왕전'이다. 안세영은 2021년에 이어 두 번째로 이 대회 정상에 섰다. 안세영. [사진=BWF] 1게임은 안세영이 주도했다. 8-8 이후 랠리 싸움에서 우위를 잡았고, 왕즈이의 범실이 겹치며 21-13으로 먼저 가져갔다. 2게임에서는 흐름이 바뀌었다. 왕즈이가 공격 정확도를 끌어올리며 리드를 지켰고, 안세영은 추격했지만 18-21로 내줬다. 3게임은 체력전 양상 속에서 왕즈이의 움직임이 눈에 띄게 둔해졌다. 안세영은 수비 범위를 유지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15-6까지 달아난 뒤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챔피언십 포인트를 한 점 남겨둔 20-10에서 왼다리 통증을 호소하며 절뚝거렸다. 주심은 메디컬 타임을 주었지만 안세영이 원했던 스프레이는 뿌리지 못한 채 경기에 다시 돌입했다. 안세영은 얼굴을 찡그리며 고통을 참고 뛰었다. 대각선 하프 스매시로 셔틀콕을 상대 코트에 떨어뜨려 '96분의 대혈투'에 마침표를 찍었다. 안세영. [사진=BWF] 승리가 확정되자 안세영은 관중을 향해 양손 손가락 한 개씩을 펴 보이며 '11승 세리머니'를 했다. "짜요"를 외치며 열띤 응원을 펼치던 중국 홈관중을 침묵시켰다.  이번 우승으로 안세영은 왕즈이와의 상대 전적에서 16승 4패의 절대 우위를 점했다. 특히 올해 펼쳐진 여덟 차례의 맞대결에서는 단 한 번의 패배 없이 전승을 거두며 압도적인 기량 차를 입증했다. 안세영의 시즌 11승은 2019년 모모타 겐토가 세운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과 타이다. 시즌 성적은 73승 4패로 승률 94.8%다. 남녀 단식을 통틀어 한 시즌 60경기 이상 소화한 선수 가운데 최고 승률이다. 안세영. [사진=BWF] 상금 기록도 새로 썼다. 파이널 우승 상금 24만 달러를 더해 시즌 상금 100만3175달러를 기록했다. 배드민턴 역사상 단일 시즌 상금 100만 달러를 넘긴 최초의 선수다. 커리어 누적 상금도 257만 달러로 역대 최고다. 안세영의 2025년은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 결과와 내용 모두에서 한 시즌의 기준을 다시 세웠다. 세계배드민턴연맹은 안세영이 파이널스 챔피언에 오르자 SNS에 시즌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을 거둔 한국의 안세영 사진을 게재하면서 'GOAT'라는 단어를 새겨넣어 그녀가 이미 리빙 레전드임을 인정했다.   psoq1337@newspim.com 2025-12-21 19:45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