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스포츠 일반

속보

더보기

[스타톡] 김현중 "그냥 미쳐서 연기했어요"

기사입력 : 2014년04월25일 08:55

최종수정 : 2014년05월29일 11:17

[뉴스핌=글 장윤원 기자·사진 강소연 기자] 배우 김현중(27)이 모성본능을 자극하는 꽃미남이 아닌 상남자 이미지를 안방극장에 각인시켰다. 얼마 전 종영한 ‘감격시대’ 이야기다. 
 
‘장난스런 키스’ 이후 4년 만에 찍은 이번 작품에서 김현중은 지난 시간 얼마나 발전했는지 제대로 보여줬다. 김현중의 물오른 ‘투신’ 연기는 방송 내내 시청자들의 호평을 이끌어냈고, 드라마는 작가 교체와 출연료 미지급 사태 논란 등으로 곤혹을 치르는 와중에도 동시간대 시청률 1위로 막을 내렸다. 
 
“주위에 우려나 걱정의 목소리도 많았는데도 수목드라마 시청률 1위로 종영해 기분 좋아요. 4년 만에 찍은 드라마라 그런지 오래 준비했다는 느낌이 들더라고요. 그동안 느낀 모든 것을 쏟아 부었기에 후회도 없고 만족스러워요.” 
 
모든 것을 쏟아 부었다는 말은 허언이 아니다. 김현중은 “그(신정태) 연기는 김현중이 한 게 아니었어요. 그냥 미쳐서 했죠. 지금 그 연기를 하라고 하면 못할 것 같아요”라며 웃었다. 
‘감격시대’는 당초 150억 원이 넘는 제작비와 대형 스케일의 느와르라 방송 전부터 세간의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150억짜리’ 드라마의 주인공으로 발탁된 김현중 본인의 초반 심경은 초연했다. 
 
“‘대작이라 출연하기 부담스럽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어요. 돈을 많이 들인다거나 스케일이 크다고 해서 대작이라고 하는 건 틀린 것 같아요. 10억원이면 어떻고 50억원이면 어때요? 제가 생각하는 궁극적인 목표는 ‘이 드라마를 통해서 어떤 메시지를 전달하느냐’예요.”

김현중은 1930년대 조선과 일본, 중국 사람들의 삶과 그들 사이의 대립을 (시청자들에게)보여주는 것이 ‘감격시대’의 메시지라고 설명했다. 드라마가 메시지를 제대로 전달했는지에 관해서 김현중은 미소를 보이며 만족을 표했다. 
 
“뭐랄까요. 드라마를 통해 이야기하고 싶었던 부분이 많았는데, 끝나고 보니 다행히 제대로 전달한 듯해 기뻐요. 참고로 ‘감격시대’는 꽤 다양한 메시지를 담고 있는데요, 그 중에서 현실적인 것을 하나만 꼽는다면 ‘싸워도 남는 건 없구나’ 아닐까요?”(웃음)
김현중은 당분간 ‘김현중’ 본연의 모습으로 돌아오는 시간을 가질 생각이다. ‘감격시대’의 신정태는 떠나보내고, 그렇게 좋아했던 술도 축구도 마음껏 하겠단다. 차기작에 대한 생각은 현재로선 전무한 상태. 당분간은 배우가 아닌 가수로서 팬들과 만나겠다는 계획이다.
 
“지금까지 제 모습은 배우보단 가수 쪽에 가까웠죠. 가수로서는 떨지도 않고 노는 것처럼 100% 즐길 수 있지만, 사실 드라마에서는 그러지 못하고 있거든요. 부담감도 느끼고…. 앞으로 어떻게 될 듯하나고요? 아마 30대가 돼서는 좀 더 배우 쪽에 가까워져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SS501 그룹 활동이요? 멤버들 모두 군 복무 마친 후에나….” 
 
알려진 것처럼 김현중은 지난 2005년 5인조 남자 아이돌 그룹 SS501로 데뷔했다. 현재 SS501 멤버 중 김규종과 허영생이 군복무 중이다. 박정민은 솔로로 활동하고 있고, 김형준과 김현중은 연기자로 활약하고 있다. SS501의 그룹 활동은 계획에 없냐는 질문에 김현중은 멋쩍은 듯 웃었다. 
 
“아…뭐라고 말씀드려야 하나요. SS501 멤버들이 다 군복무 중이라(웃음). 멤버들이 전역할 때쯤엔 제가 입대할 것 같아요. 아마 내년에는 저도 군대에 가겠죠. (SS501) 그룹활동은 저희가 모두 군 복무를 마친 이후가 아닐까요?” 
 



[뉴스핌 Newspim] 글 장윤원 기자 (yunwon@newspim.com)·사진 강소연 기자 (kang12@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모델 문가비 아들 친부는 정우성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모델 문가비(35)가 출산한 아들의 친부가 배우 정우성(51)인 것으로 드러났다. 정우성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24일 "문가비가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개한 아이는 정우성의 친자가 맞다"며 "아이의 양육 방식에 대해서 최선의 방향으로 논의 중이다. 아버지로서 아이에 대해 끝까지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출산 시점과 두 사람의 교제 여부, 결혼 계획 등 사생활 관련 내용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알렸다. 배우 정우성 [사진=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앞서 두 사람 사이의 득남 소식이 알려졌다. 두 사람은 2022년 한 모임에서의 만남 가까이 지냈으나 교제한 사이는 아니었고 결혼 계획도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작년 6월 문가비가 임신 사실을 알렸고 정우성은 양육의 책임을 약속했다고 한다. 문가비는 뷰티 예능 프로그램 '겟잇뷰티' 등으로 얼굴을 알린 한동안 활동을 중단했다가 지난 22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들 출산 사실을 고백했다. 그러나 결혼 여부나 아이 아버지에 관한 언급은 없어 궁금증을 샀다. 당시 문가비는 "너무 갑작스럽게 찾아온 소식에 아무 준비가 돼 있지 않았던 저는 임신의 기쁨이나 축하를 마음껏 누리기보다는 가족들의 축복 속에 조용히 임신 기간 대부분을 보냈다"며 "그렇게 하기로 선택한 건 오로지 태어날 아이를 위함이었다. 마음 한편에 늘 소중한 무언가를 지키기 위해서는 꽁꽁 숨겨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사진=문가비 인스타그램] 이어 "세상에 나온 아이를 앞에 두고 여전히 완벽한 준비가 되지 않은 엄마지만 그런 내 부족함과는 상관없이 존재 자체만으로 나의 마음을 사랑으로 채워주는 아이를 보며, 완벽함보다는 사랑과 행복으로 가득 찬 건강한 엄마가 돼야겠다고 다짐했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용기를 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문가비는 1989년생으로 2017년 온스타일 예능 '매력티비'와 '겟잇뷰티'로 얼굴을 알렸다. 이후 SBS '정글의 법칙'과 KBS '볼빨간 당신' 등 각종 예능에 출연했다. 여러 광고와 헤라서울패션위크 등 패션쇼 무대에도 섰다. jyyang@newspim.com 2024-11-25 09:48
사진
이재명 '위증교사' 1심 김동현 판사 누구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위증교사 혐의 1심 선고를 맡은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 재판장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김동현 부장판사)는 25일 오후 2시 위증교사 혐의로 기소된 이 대표의 1심 선고공판을 진행한다.  전라남도 장성 출신의 김동현 부장판사는 고려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2001년 사법연수원을 30기로 수료했다. 김 부장판사는 2004년 광주지법 판사를 시작으로 인천지법, 서울동부지법, 서울고법 등을 거쳐 지난해부터 선거·부패 사건을 전담하는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 부장판사로 재직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자리하고 있다. 2024.11.25 leehs@newspim.com 김 부장판사는 이 대표의 위증교사 사건 외에도 '대장동·위례신도시·성남FC·백현동 의혹' 사건을 함께 심리하고 있는데, 해당 사건은 기록의 양이 방대하고 쟁점이 복잡해 1심 선고를 하기까지 몇 년이 더 걸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당초 이 대표 측은 두 사건을 분리해서 진행할 경우 방어권 보장에 어려움을 겪게 된다며 병합 심리를 요구했으나, 김 부장판사는 두 사건을 병합하지 않고 별도로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또 김 부장판사는 이른바 '가짜 수산업자'에게 금품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박영수 전 특별검사(특검)의 1심 사건을 맡으며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하기도 했다. 당시 김 부장판사는 "이 사건 범행으로 공직자의 공정한 직무수행과 공공기관에 대한 국민의 신뢰가 크게 훼손됐다"며 "특히 박영수 피고인은 국정농단 규명을 위해 임명된 특별검사로 어느 공직자보다 공정성과 청렴성에서 모범을 보여야함에도 금품을 수수했다"고 질책했다. 박 전 특검 등에게 금품을 제공한 혐의로 기소된 가짜 수산업자 김모 씨에 대해서는 "다수의 공직자에게 긴 시간 금품을 제공한 점, 이종범죄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는 점 등을 고려했다"며 징역 6개월의 실형을 선고했다. 또 김 부장판사는 이명박 정부 시절 이른바 '스파르타팀'을 꾸려 정부에 우호적인 방향으로 온라인 여론을 조작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전직 청와대 비서관들에게도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한 바 있다.  이런 가운데, 위증교사 혐의는 이 대표의 형사 사건 중 가장 불리한 판결이 나올 가능성이 높은 사건으로 꼽히고 있다. 검찰에 따르면 최근 6년간 유죄가 확정된 위증교사 사범 195명 중 실형(69명)이나 징역형 집행유예(114명)가 선고된 사례는 94.8%에 이르며 벌금형(12명) 선고 비율은 6.2%에 그쳤다. 이 대표가 만약 위증교사 혐의로 대법원에서 금고 이상의 형(집행유예 포함)을 확정받으면 공직선거법 제19조에 따라 피선거권이 박탈돼 형이 실효될 때까지 선거에 출마할 수 없게 된다.  jeongwon1026@newspim.com 2024-11-25 11:1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