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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 어닝+지표 호조 불구 혼조 '주간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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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 전년비 감소 불구 전망치 상회
美 실업수당 청구건수, 예상보다 양호한 증가세
美 필라델피아 제조업 경기, 7개월래 최고치
제네바서 우크라이나 사태 해결 위한 노력 합의

[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뉴욕 증시가 기업들이 예상보다 양호한 수준의 실적을 보인 데다가 및 경제지표가 호조세를 보였으나 연휴를 앞둔 관망세로 혼조세를 연출했다.

17일(현지시각)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0.10%, 16.19포인트 하락한 1만6408.66으로 마감했다. 반면 S&P500지수는 0.14%, 2.55포인트 오른 1864.86을 기록했고 나스닥지수는 0.23%, 9.29포인트 상승한 4095.52로 장을 마쳤다.

주간 기준으로는 다우지수와 S&P500지수가 각각 2.4%, 2.7%씩 올랐고 나스닥지수도 2.4% 상승을 기록했다.

이날 골드만삭스는 1분기동안 순이익 20억3000만달러, 주당 4.02달러를 기록해 전년대비 10% 감소한 수준을 보였으나 시장 전망치인 3.48달러보다 양호한 성적을 거뒀다고 밝혔다.

매출은 7.6% 감소한 93억달러를 기록했으나 이 역시 전망치였던 87억달러를 상회했다.

제너럴일렉트릭(GE)의 1분기 순이익과 매출이 모두 감소세를 보였으나 시장 예상은 충족시키는 데 성공했다.

GE는 1분기 순이익이 30억달러, 주당 30센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의 35억3000만달러, 주당 34센트를 밑도는 수준이다.

헬스케어 장비와 기관차 판매가 부진한 수준을 보인 가운데 GE캐피탈의 매출도 하락세를 보였으나 항공엔진과 석유 및 가스 사업개발이 호조를 보이며 산업 부문의 이익이 12% 증가를 기록했다.

경제지표들은 예상보다 양호한 수준을 보이며 경제 개선에 대한 투자자들의 불안을 없애는 데 기여했다.

미 노동부는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전주대비 2000건 증가한 30만4000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전망치인 31만5000건보다 양호한 수준이다.

2주전 신청건수는 30만2000건으로 상향 조정돼 지난 2007년 9월 이래 최저치를 보였다.

변동성이 적은 4주 이동 평균건수는 31만2000건으로 지난 2007년 10월 이후 최저치로 나타났다.

소시에떼 제네럴의 브라이언 존스 이코노미스트는 "해고율이 둔화되고 있을 뿐 아니라 전체적으로 실업수당 청구건수를 신청하는 건수가 감소하고 있다"며 "고용시장이 개선되는 양상"이라고 설명했다.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에 따르면 4월 제조업지수는 16.6을 기록, 지난 9월 이래 최고 수준으로 개선됐다.

세부적으로는 신규 주문이 전월의 5.7에서 14.8로 크게 뛰었고 고용지수도 1.7에서 6.9로 올랐다.

한편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해 미국과 유럽연합(EU), 러시아가 긴장 완화를 위해 노력하기로 합의한 것도 긍정적이었다.

미국 존 케리 국무장관과 러시아 세르게이 라브로프 외무장관 등은 제네바에서 6시간 이상에 걸쳐 4자 회담을 갖고 폭력과 위협을 포함한 모든 도발 행동을 자제하고 사태를 평화적으로 해결해 나가자는 데 합의했다.

이들은 성명을 통해 "제네바 회담을 통해 모든 시민권자의 안전을 회복하고 긴장감을 완화하는 구체적인 초기 단계에 합의했다"며 "모든 측면에서 폭력과 위협, 혹은 도발 행동은 없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라브로프 장관은 "모든 불법적인 군사 조직을 해체하고 불법 점거된 모든 기관들을 합법적인 소유주에게 돌려주며 우크라이나의 광장 및 거리, 공공장소에 대한 점거를 해제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4자회담에는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과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 안드레이 데쉬차 우크라이나 외무장관과 캐서린 애슈턴 EU외교안보 고위대표가 참석했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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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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