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공항=뉴스핌 이강혁 기자]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17일 오후 3시 30분경 김포공항을 통해 일본에서 입국했다. 지난 1월11일 하와이로 떠난지 96일만의 귀국이다.
비교적 건강한 모습으로 공항에 모습을 나타낸 이 회장은 세월호 침몰사고와 관련 "안타깝다"는 뜻을 전했다. 이 회장은 건강을 묻는 질문에는 "보시는 데로 건강하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이외 특별한 언급없이 수행원과 삼성그룹 핵심 수뇌부의 도움을 받아 곧바로 입국장을 빠져나갔다.
이날 공항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최지성 미래전략실장,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 신종균 삼성전자 IM부문 사장 등 삼성 수뇌부가 총출동했다.
[뉴스핌 Newspim] 이강혁 기자 (ik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