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기자] 올 시즌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코리안투어에서 가장 기대되는 선수는 과연 누굴까?
KPGA는 지난 3월 20일부터 23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진행한 ‘한국골프종합전시회’ KPGA 홍보관에서 ‘올 시즌 가장 기대되는 선수’ 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전시장 내 KPGA 홍보관을 방문한 235명 (남성 172명, 여성 63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 조사에서 2013년도 ‘보성CC클래식’ 챔피언이자 KPGA 장타상을 수상한 김태훈(29·사진)이 67표를 얻어 28.5%의 득표율로 1위에 뽑혔다.
김태훈은 이에 대해 “올 시즌 기대주로 선정해준 팬 분들께 감사드린다. 아무래도 어떠한 상황에서도 웬만하면 피해가지 않는 나만의 스타일과 어려운 시기를 딛고 이겨낸 부분이 팬 여러분의 마음을 움직인 것 같다” 고 감사의 인사를 전한 뒤 “올 시즌 팬 여러분의 기대에 부흥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지난 해 생애 첫 승을 일궈냈듯이 올해 2승, 3승째를 거둬 최종 KPGA 상금왕에 도전할 것” 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김태훈의 뒤를 이어 2013 ‘헤럴드 KYJ 투챔피언십’ 우승자 허인회(27·JDX멀티스포츠)가 43표, 18.3%로 2위에 올랐고, 2013 ‘솔라시도 파인비치오픈’ 챔피언 홍순상(33·SK telecom)이 31표, 13.2%로 3위를 차지했다.
한편 ‘가장 좋아하는 대한민국 골프 선수는 누구인가?’ 라는 설문조사에서는 미 PGA투어에서 활약하고 있는 최경주(44·SK telecom)가 76표, 32.4%를 차지하며 골프 팬들이 가장 선호하는 대한민국 골프 선수로 뽑혔다.
2013 ‘HP 바이런 넬슨 챔피언십’ 에서 미국 무대 첫 승을 신고한 배상문(28·캘러웨이)과 올 시즌 KPGA 코리안투어 기대주로 선정된 김태훈이 뒤를 따랐다.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