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최영수 기자] 하이쎌(대표이사 문양근,이용복)이 베트남 공장에서 업계 최초로 터치스크린모듈(TSM) 양산을 시작했다.
하이쎌은 지난주 납품업체로부터 베트남공장에 대해 현장실사를 받고 공장 등록 및 양산 심사를 최종 승인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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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이쎌 베트남공장 내부전경 |
이번 제품양산 승인은 법인 설립 후 불과 3개월도 채 안되는 기간에 시설 투자와 인력 배치 등 모든 양산 준비를 마치고 최종 세트메이커의 양산 심사까지 통과한 것이다. 이는 터치스크린패널(TSP)업계 최초로 베트남 현지 공장에서 양산 승인을 받은 것이다.
하이쎌 이용복 대표이사는 "인프라가 부족한 베트남의 실정을 감안할 때 현지에서 최종 세트메이커로부터 단기간에 공장 등록과 제품 양산 승인을 얻어 내기는 상당히 어려운 일"이라며 "오랜 기간 축적해 온 국내에서의 제품 양산 노하우를 그대로 베트남에 이전해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이번 양산 승인으로 업계 최초로 베트남 현지에서 TSM 양산을 개시했다는 것은 큰 의미가 있는 일"이라며 "이는 단순한 협력사를 넘어 시장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나가는 하이쎌의 저력을 보여준 것과 동시에 베트남 진출이 성공적으로 연착륙 했음을 입증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양근 총괄대표도 "삼성전자를 따라 나섰던 1기 베트남 진출 협력사들이 큰 성장을 이뤘다"면서 "하이쎌이 삼성전자 휴대폰 제2공장 가동에 맞춰 베트남에 진출하는 2기 협력사들의 선봉에 선 만큼 매출 증대를 통한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뉴스핌 Newspim] 최영수 기자 (drea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