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선엽 기자] KT ENS의 법정관리 신청과 정보유출 사태, 대규모 명예퇴직 등으로 내홍을 앓고 있는 KT가 해외채권 발행을 통해 자금 조달에 성공했다.
15일 KT는 지난 밤 10억달러에 달하는 해외채권 발행에 성공했다고 밝혓다.
최초 가이던스 금리로 미국 국채수익률(T)에 120bp(3년물)와 130bp(5년물)가 가산된 수준을 제시했으나 40억달러의 주문이 몰리면서 최종적으로 3년물은 T3+100bp, 5년물은 T5+110bp로 결정됐다.
조달 자금은 6월 24일 만기도래하는 외화채 6억달러 차환에 우선적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KT 관계자는 "6월 만기가 돌아오는 6억달러 해외채에 대한 차환 목적이 가장 크다"며 "국내외 시장에서의 추가 발행 여부는 시장 상황 여건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