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한태희 기자] GS건설은 KNPC(쿠웨이트 국영석유회사)가 발주한 CFP 프로젝트에 대한 계약을 지난 13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CFP 프로젝트는 쿠웨이트 미나 알 아흐마디 (MAA, Mina Al Ahmadi) 정유공장과 미나 압둘라 (MAB, Mina Abdulla) 정유공장 시설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KNPC는 이 프로젝를 초 3개 패키지로 나눠 발주했다. GS건설은 SK건설과 일본 JGC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패키지 1개 공사를 수주한 것이다.
총 공사대금은 약 5조원이며 3개 회사가 각가 3분의 1씩 지분을 갖는다.
GS건설은 중질유 탈황설비와 수소생산설비 공사를 한다. SK건설은 중질유 열분해 시설과 황 회수 시설 공사를 맡고 일본 JGC는 상압잔사유 탈황설비와 감압탈환잔사유 처리시설을 맡는다.
총 공사기간은 3년8개월이며 공사방식은 설계와 구매, 시공은 물론 시운전까지 포함하는 일괄 터키 형태다.
GS건설 임병용 사장은 "해외 플랜트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이번 CFP 프로젝트 역시 성공적으로 수행할 것"이라며 "GS건설의 기술과 신뢰로 해외 시장을 더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한태희 기자 (ac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