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선엽 기자] 삼성전자 등 삼성그룹 입사의 첫 관문인 삼성직무적성검사(SSAT)가 오는 13일 치뤄진다.
11일 관련업계와 삼성 등에 따르면 삼성그룹의 상반기 대졸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위한 필기시험인 SSAT에는 인턴직 지원자 2만명을 포함해 10만명 규모의 응시자가 몰릴 전망이다.
국내에서는 서울 73개, 지방 12개 등 전국 85개 고사장에서 동시에 진행되며, 해외 인재 영입을 위해 미국 뉴욕·로스앤젤레스와 캐나다 토론토에서도 현지시간 13일 시험을 치른다.
삼성그룹은 단기 집중학습에 의한 효과를 배제하고 종합적·논리적 사고 능력을 갖춘 인재가 고득점을 할 수 있게 시험 내용을 일부 개편했다. 기존 언어·수리·추리·상식 등 4개 영역에 공간지각능력을 추가했다. 기존 상식 영역에서는 역사 부문이 추가 된다.
삼성그룹의 상반기 대졸 신입사원 채용 규모는 4000∼5000명. 올해 상·하반기 합쳐 9000명 정도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방침이다.
한편 현대차는 이에 앞서 12일 서울 잠실고와 부산전자공고에서 입사시험을 실시한다.
[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