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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협-산업부, 분쟁광물 규제 민관 대응체계 가동

기사입력 : 2014년04월09일 11:00

최종수정 : 2014년04월09일 10:58

발언 중인 이관섭 산업정책실장.
[뉴스핌=강필성 기자] 아프리카 분쟁지역(DR 콩고 등 10개국)에서 채굴되는 4대 광물인 주석, 텅스텐, 탄탈륨, 금 에 대한 신규 규제가 다음달 31일부터 미국에서 시행될 예정이다. EU에서도 지난 3월 입법 발의됨에 따라 수출업계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한국무역협회(회장 한덕수)는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윤상직)와 공동으로 분쟁광물 규제(Conflict Minerals)가 예상되는 10여개 업종의 관계자 및 전문가들로 민관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무역협회 홈페이지에 분쟁광물 규제 대응센터를 신설했다고 9일 밝혔다.

분쟁광물 규제란 아프리카 분쟁지역에서 자행되는 인권유린, 아동노동 착취, 성폭행 등 사회적 문제를 근절시키기 위한 경제적 제재의 일환으로 이들 지역에서 채굴되는 4대 광물을 분쟁광물로 지정하고 기업들의 분쟁광물사용을 제재하는 새로운 규제다.

한국무역협회와 산업통상자원부는 분쟁광물 규제에 따른 산업계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민관이 합심하여 온라인 홍보, 설명회 개최 등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무협 김춘식 무역진흥본부장은 “분쟁광물 규제 대응센터에서는 분쟁광물 규제 길라잡이, 분쟁광물 규제 자가진단, 미국의 규제 시행령, EU의 입법초안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전화상담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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