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중국

속보

더보기

[中경제 긴급진단] 중국 성장호 앞날 도처에 빨간불

기사입력 : 2014년04월08일 15:08

최종수정 : 2014년04월08일 16:56

[뉴스핌=강소영 기자]  11일 3월 CPI(소비자물가지수)를 시작으로 3월 및 1분기 거시경제 지표가  차례로 발표될 예정이다. 중국의 1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7.5%보다 낮은 7.2~7.4% 수준까지 후퇴할 전망인 가운데 중국 경기 대응에 세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 경기 하강압력 고조  

1분기 GDP 증가율이 7.5%를 밑돌것으로 점쳐지는 등 경기 하강 압력이 갈수록 거세지자, 경제 전문가들은 중국 정부가 경제 경착륙을 방어할 특단의 조치가 필요한 시점이 됐다고 판단하고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올해 2분기 중국 당국이 지급준비율 인하조치를 취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현재 중국 대형 국유은행의 지급준비율은 20%로 주요국 대비 2배가량 높다.

중신증권은 연구보고소에서 1분기 2차 산업 증가율이 눈에 띄게 떨어졌다고 밝혔다. 부동산 시장이 침체하면서 이와 관련한 서비스 업무도 동반 하락했지만,3차 산업의 증가율 하락폭은 크지 않았다. 중신증권은 1분기 GDP 증가율이 7.4%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수 연기기관이 1분기 GDP 증가율을 정부의 목표치인 7.5%보다 낮은 수준으로 전망하고 있는 가운데, 시장은 중국 정부가 최근 연이어 경기 부양을 위한 조치를 발표하는 데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선젠광(沈建光) 미즈호증권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중국 정부가 향후 재정정책과 통화정책을 통한 경기 부양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인민은행이 지급준비율을 하향 조정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앞으로 재정방출과 지급준비율 인하 등 경기 부양 정책이 잇따를 것"이라며 "빠르면 이번 달, 적어도 2 분기 안에는 인민은행이 지준율을 내릴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밝혔다.

위징(於靜) 중항증권 금융연구소 연구원은 "만약 1분기 GDP 증가율이 7.5%를 밑돌면 중국 정부는 경제 정책 수정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그러나 인민은행이 통화정책에 신중을 기하는 만큼 지준율 인하 전에 외국환평형기금과 2분기 경제 상황을 살핀 후 행동에 착수 할것"이라며 "5월은 통상 CPI 상승률이 고점을 찍는 시기기 때문에 인민은행은 이 시기를 지나 2분기 말에 지준율 인하를 단행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 물가 후퇴,  투자 감소 악순환       

중국정보센터 등 다수 경제예측 기관은 전년동기대비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약 2.5%로 2월수치(2%)에 비해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물가형성에 큰 영향을 미치는 채소 가격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2월 중국 CPI 상승률은 2%로 13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생산자물가지수(PPI)도 24개월 연속 마이너스 성장세를 기록하면서 경기 둔화 기미를 드러냈다. 

탕젠웨이(唐建偉) 교통은행 금융연구센터 연구원은 "3월 물가는 2월 이월효과의 영향으로 크게 상승할 것"이라며 "전년 동기 대비 3월 CPI 상승률은 2.5% 수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 정부는 올해 물가 관리 목표를 3.5%로 정했다.

PPI 지수는 3월에도 마이너스 상승률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루정웨이魯政委) 흥업은행 수석 경제학자는 "주요 생산 원료 가격의 지속적 하락과 광산품·에너지·유색금속·화공제품의 가격이 낮아졌다"며 "3월 PPI는 지난해 같은 달 대비 -2.2~-2.4% 정도가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PPI 의 지속적인 후퇴는 생산자의 판매가격 하락을 의미하는 것으로 기업의 매출 감소를 의미한다. 생산자의 채산성 악화는 제조업 고정자산투자를 감소시키는 악순환을 초래하게 된다.

한편 중국정보센터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중국의 올 전체 CPI 상승률이 2.5% 수준으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 보고서는 올해 중국 경제의 수요 부진으로 인한 경제성장률 둔화가 물가 하락의 요인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중국 국내 공업분야의 생산과 공급과잉 문제가 단기간에 해결되기 힘들고, 중국의 곡물생산 증가와 국제 곡물가격이 하락하고 있는 것도 물가 상승폭을 제한하는 요인으로 지목했다.

주빈하이(朱斌海) JP모건 수석경제학자는 "중국 생산자물가지수의 장기 하락, 전반적으로 낮은 글로벌 상품 가격 및 외화 환율 등 대내외적 상황이 모두 중국의 상품가격 상승을 억압하고 있다"고 밝혔다. 2013년도 연간 중국 CPI 상승률은 전년대비 2.6%를 기록했다.



[뉴스핌 Newspim] 강소영 기자 (js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수현측 "故김새론과 성인된 후 교제"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배우 김수현이 故(고) 김새론과의 열애설을 인정했으나, 미성년자 시절 교제는 아니라고 반박했다. 김수현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14일 공식 입장을 통해 "오늘 새벽 김수현씨가 심리적으로 급격하게 불안정한 모습을 보였고, 당사는 절대안정을 취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김수현 씨는 가세연의 보도 이후 고인의 갑작스러운 죽음의 원인이 자신에게 있다는 주장들로 인해 극심한 혼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배우 김수현 [사진=뉴스핌DB]  이어 "또한 지난 12일 가세연의 방송이 끝난 밤, 회사 정문 건너편과 주차장에 카메라를 든 사람이 탄 차량이 새벽이 되도록 지키고 있었으며, 13일 점심 즈음 카메라를 든 사람들이 건물 주변을 배회하는 등 김수현씨에 대한 심리적 압박이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김수현 측은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이 주장한 고 김새론과 김수현의 열애설 등에 대해 다음 주 중에 입장문을 배포할 것을 예고한 바 있다. 소속사 측은 김수현이 김새론이 미성년자 시절 교제한 것이 아니라고 반박하며 "두 사람은 성인이 된 이후인 2019년 여름부터 2020년 가을까지 교제했다. 김수현씨가 미성년자 시절의 김새론씨와 사귀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김새론씨가 지난해 3월 24일 새벽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공개한 사진과 2025년 3월 11일 가세연 방송에서 공개된 사진은 모두 2020년 겨울의 같은 날 교제 중이던 두 사람의 사적인 모습을 담은 것"이라며 "당시 김새론씨가 입은 옷은 2019년 6월 한 브랜드에서 발표한 옷으로, 해당 사진이 김새론씨가 미성년자 시절인 2016년 촬영됐다는 가세연의 주장은 성립 자체가 불가능하다"라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17일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배우 김새론의 빈소가 마련되어 있다. 지난 16일 김새론은 성동구 성수동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25세. 2025.02.17 photo@newspim.com 또한 군대 시절 김수현이 김새론에게 보낸 편지에 대해서도 "가까운 지인들에게 보내는 편지 중 하나였다. 보고싶다는 표현은 군생활 중인 군인이 지인들에게 가벼운 의미로 했던 표현"이라며 "김새론씨가 2016년부터 SNS에 공개적으로 쓰던 별명은 두사람 사이에만 쓰는 애칭처럼 왜곡됐다"고 반박했다. 소속사 측은 "가세연의 보도로 인해 지금 이 시간에도 수많은 잘못된 정보와 허위 사실이 진실인 것처럼 퍼져나가고 있다. 두 사람의 지극히 개인적인 사생활이 타인에 의해 강제로 공개되고, 그로 인해 김수현씨는 물론 고인의 사생활이 수많은 루머와 억측과 함께 확산되는 것은 너무나 큰 고통"이라고 토로했다. 가세연은 고 김새론이 음주운전 사고 이후 골드메달리스트에게 7억원을 변제하라는 연락을 받았으며, 도움을 요청한 김새론을 외면했다고 주장해 파장이 일었다. 김수현 측은 "당사는 김새론씨 개인이 감당할 수 없는 남은 채무 전액을 변제했다. 음주 운전 사건 이후 김새론씨의 배우 활동과 관련된 각종 위약금, 음주 운전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상인들에 대한 손해 배상 등을 김새론씨와 함께 해결해 나갔다"라며 "당시 해당 사고로 인한 위약금 규모는 약 11억 1400만원이었다. 배상액이 결정되는 과정에서 당사는 김새론씨의 부담을 최소화하고자 배상액을 줄이기 위해 노력했다. 이후 채무를 갚기 위한 김새론씨의 여러 노력을 통해 남은 배상액을 7억으로 줄였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고 김새론이 김수현에게 채무 문제에 대한 어려움을 토로한 후, 골드메달리스트 측에서 김새론에게 보낸 문자 [사진=골드메달리스트] 2025.03.14 alice09@newspim.com 이어 "금액을 줄이는 과정에는 음주운전 사고로 인해 심하게 파손 된 김새론씨의 차량을 수리 및 매각 진행하는 것도 포함 돼 있었다"라며 "이는 김새론씨 의뢰에 따라 운행 불가능한 상태의 사고 차량을 골드메달리스트에서 수리 및 매각 진행, 피해액 일부를 보상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김수현 측은 김새론의 문자를 외면한 부분에 대해서도 "김새론 씨의 채무 문제는 당사와 김새론씨 간의 문제였다. 당사를 떠난 상태였던 김새론씨는 채무에 대한 법률적 지식이 충분치 못했고, 이에 채권자가 아닌 김수현씨에게 문자를 보냈다. 당시 두 사람은 헤어진지 4년이 된 시점이었고, 김수현씨는 당사에 김새론씨의 문자 내용에 대해 문의했다"고 말했다. 이들은 "김수현 씨는 당사와 김새론씨간의 상황을 전혀 알지 못했고, 이에 당사는 김수현씨에게 '상대방이 법률적 지식이 정확하지 상태에서 오해가 있어 보이니 전문가의 확인없이 이런 문제에 답변하는 건 적절하지 않아 보인다. 회사가 법률전문가와 함께 김새론씨 소속사와 연락해 오해없도록 원만히 해결하겠다'고 답했다. 그리고 첨부한 바와 같이 내용증명의 취지에 대해 설명했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배우 김수현 측이 고 김새론과 성인이 된 후 교제했다고 주장한 증거 사진 [사진=골드메달리스트] 2025.03.14 alice09@newspim.com 특히 "이후 김새론씨 측은 2024년 3월 26일 법률대리인을 통해 '귀사가 지난 시간 의뢰인에게 보인 성의에 관해 감사하는 마음과 더불어 당연히 귀사가 입은 손해에 관한 책임을 지겠다는 마음에서, 내가 부담해야 할 손해액의 확정과 함께 앞으로의 변제계획에 관하여 협의를 통해 조율하고자 한다'라는 입장을 밝혀 왔다. 이로써 당사와 김새론씨 사이의 채권·채무 관계는 일단락 되었고, 당사는 김새론씨에 대한 채권 전액을 대손금으로 처리한 이후 단 한 번도 변제를 요구하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김수현 측은 "당사는 소속 배우였던 김새론씨의 어려운 사정을 이해하고 대여금을 변제 받지 않으면서도 김새론씨에게 증여세가 부과되는 것을 막아주고자 법령에 따라 할 수 있는 한 세심하게 신경썼다. 또한 김새론씨의 위약금을 대신 내어주는 과정에서 이를 대여금 처리하며 이자를 0%로 정했고, 지연손해금 또한 0%로 정했다. 이를 오히려 변제를 압박한 것으로 왜곡해 비난하고, 1년이 지난 시점에서 고인의 극단적 선택의 원인이 된 것처럼 악의적으로 매도한 것에 대해 비통한 심정"이라고 토로했다. 끝으로 김수현 소속사는 "김수현씨가 고인이 맞이한 비극의 원흉으로 끌려들어왔다. 고인 어머니의 지인이 이모로 바뀌고, 시선을 끌 수밖에 없는 강렬한 시각적 근거가 제시된 뒤, 1년 전 회사가 정리해준 김새론씨의 채무 문제가 고인이 최근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직접적 원인처럼 지목됐다"라며 "그러나 유명인이라는 이유로 수많은 허위 사실과 인신 공격을 무조건 받아들일 수 없는 일"이라고 덧붙였다. alice09@newspim.com 2025-03-14 14:00
사진
국세청, 홈플 대주주 MBK 세무조사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국세청이 홈플러스 대주주인 MBK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이날 MBK파트너스에 대한 세무조사에 들어갔다. MBK파트너스측은 "지난 2020년 이후 5년 만에 이뤄지는 정기 세무조사로 인지하고 있다"며 "최근 불거진 홈플러스 사태(기업회생신청)와는 무관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이번 세무조사 담당 부서가 비정기(특별) 세무조사를 맡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이라는 점에서 지난해 논란이 됐던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의 역외 탈세 의혹까지 다시 들여다보는 게 아닌가 하는 관측도 제기된다. MBK파트너스는 지난 2020년 세무조사 결과 1000억원 규모의 역외탈세 혐의가 드러나 400억원 가까이를 추징 당했다. 지난해에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역외탈세 의혹이 재차 제기된 바 있다. MBK파트너스는 대규모 차입금에 의존해 지난 2015년 홈플러스를 인수했다. 이후 점포 등을 팔아 인수대금을 상환하고 배당을 받는 방식으로 투자 원금 회수에 주력했다. 정작 홈플러스는 자금 압박에 빠져 최근 기업회생 절차에 들면서 금융권과 업계 안팎에서 'MBK 먹튀' 논란이 거세게 일고 있다. 한편 국회 정무위원회는 이번 홈플러스 사태와 관련해 오는 18일 MBK파트너스 김병주 회장을 증인으로 불러 긴급현안질의에 나설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홈플러스 영등포점 신호등에 빨간불이 들어와 있다. yym58@newspim.com osy75@newspim.com 2025-03-11 19:3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