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기자] 박세리(37·KDB금융그룹)가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크라프트 나비스코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에서 공동선두로 뛰어 오르며 ‘커리어 그랜드슬램’ 달성에 또 한발 다가섰다.
박세리는 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란초 미라지의 미션힐스CC(파72·6738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2개로 2언더파 70타를 쳐합계 7언더파 137타로 알렉시스 톰슨(미국)과 공동 선두에 올랐다.
LPGA투어 메이저대회 통산 5승의 박세리는 이 나비스코 챔피언십에서만 우승을 하지 못해 아직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하지 못하고 있다.
미셸 위(25·나이키골프)는 6언더파 138타로 단독3위다.
이날 박세리는 퍼트수 31개로 불안한 퍼팅을 날카로운 아이언샷으로 해결했다. 이날 박세리는 세 차례만 그린을 놓쳤다.
대회 2연패를 노리는 세계랭킹 1위 박인비(26·KB금융그룹)는 2언더파 70타를 쳐 합계 이븐파 144타로 공동 28위에 그쳤다. 선두와는 7타차. 아직 선두를 따라 잡을 수 있는 시간은 있으나 몰아치기가 나오지 않고 있다.
양희영(25.KB금융그룹)은 1오버파를 쳐 합계 3언더파 141타로 공동 9위, 유소연(24.하나금융그룹)은 2언더파 142타로 공동 11위에 각각 랭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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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리 [사진=뉴스핌DB] |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