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홍군 기자]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서울대병원에서 퇴원해 통근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김 회장이 이번주 초 병원에서 퇴원했다”며 “건강이 완전히 회복된 것은 아니지만, 이전 보다 나아졌다는 판단에 따른 주치의 권유가 있었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만성폐질환, 조울증, 당뇨증세 등을 보여 항소심 재판이 진행중이던 지난해 1월부터 서울대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아왔다. 지난 2월 파기환송심에서 징역 3년, 집행유예 5년을 선고받고 풀려났지만, 병세가 호전되지 않아 계속 병원에 머물렀다.
한화 관계자는 “김 회장은 오랜 병원생활로 정신적으로도 힘든 상태이다”며 “자택에 머무는 게 건강을 회복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홍군 기자 (kilu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