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골잡이 에딘 제코가 25일 벌어진 맨유와 EPL 28라운드 원정전에서 두 번째 골을 넣은 뒤 세리모니를 펼치고 있다. [사진=AP/뉴시스] |
맨시티는 25일(현지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벌어진 2013~201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8라운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원정경기에서 제코의 두 골에 힘입어 3-0 완승했다.
맨시티는 경기 시작하자마자 선제골을 뽑으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전반 1분 페널티에어리어에서 튕겨 나온 볼을 제코가 침착하게 밀어 넣어 득점에 성공했다.
두 번째 골도 맨시티 제코의 발 끝에서 나왔다. 제코는 후반 11분 코너킥 상황에서 나스리의 크로스를 오른발 슛으로 연결해 맨유 골망을 흔들었다.
시종 맨시티에 끌려다닌 맨유는 후반 45분 맨시티 투레에게 쐐기골을 내주며 영패의 굴욕을 맛봤다. 맨유로서는 최근 올림피아코스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판 페르시의 부상 결장이 뼈아팠다.
맨유를 격침시키며 맨체스터 더비에서 승리한 맨시티는 21승3무5패(승점66)로 EPL 2위로 올라섰다. 모예스 감독의 입지가 더욱 좁아진 맨유는 15승6무10패(승점51)로 리그 7위에 머물렀다.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