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서영준 기자] 웹젠은 글로벌 게임포털을 재정비하고 해외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고 21일 밝혔다.
웹젠은 지난 20일 유럽과 미국지사가 각각 운영하는 'gPotato'와 웹젠 본사가 운영하는 'WEBZEN.com' 등 글로벌 게임포털 브랜드를 통합하고 전면 개편을 거쳐 오는 5월 중 'WEBZEN.com'으로 일괄 서비스할 계획이라고 공지했다.
이로써 웹젠은 145개국 4000여만명의 게임회원을 대상으로 서비스하는 대형 게임포털을 확보하게 된다.
웹젠은 게임포털을 통합한 후, 40여개국 출신 게임사업 담당자들이 근무하고 있는 유럽 지사에 운영을 맡겨 현지화 및 서비스 등에서 게임포털 운영능력을 더욱 향상시키고, 서비스게임들도 늘려갈 계획이다.
우선 PC MMORPG 아크로드2의 글로벌 버전이 올 여름시즌 중 포털 내에서 서비스 될 예정이며 이후 직접 개발하고 있는 온라인/모바일게임들을 중심으로 퍼블리싱될 게임들도 다수 확보한다.
또한 모바일포럼, 건의게시판 등 회원 대상 서비스도 확대해 포털 내에서 전세계 게이머들이 교류하고 즐길 수 있는 강화된 커뮤니티 기능도 준비하고 있다.
김태영 웹젠 대표는 "포털 자체로 자사의 브랜드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서비스 형태이자 전세계의 게이머들이 한 곳에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통합 채널로 운영될 것"이라며 "자사는 해외 매출이 큰 비중을 차지하는 만큼 매출 실적에서도 긍정적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서영준 기자 (wind090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