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속보

더보기

[임대차 보완책 후 10일](상) 주택시장 냉랭..시세 최대 1억원 ′후퇴′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투자자·무주택자 “일단 지켜보자”..급매물 쌓여 추가 하락 불가피

[뉴스핌=이동훈 기자] 전·월세 임대소득에 대한 과세를 주요 골자로 한 ‘임대차 선진화방안 보완대책’이 발표된 지 10여일 만에 주택시장이 차갑게 얼어붙었다. 일부 고가 아파트의 경우 한달새 최대 1억원 빠졌다.

자산가 및 투자자들이 늘어난 세금 부담에 주택 매입을 꺼리는 데다 실수요자들도 주택시장이 불안해지자 관망세로 돌아섰기 때문이다.

지난 5일 임대차 시장의 선진화방안 보완대책이 발표된 이후 주택경기가 차갑게 얼어붙고 있다. 여의도 일대 모습

17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주택 매수세가 ‘뚝’ 끊겨 서울 강남 아파트를 중심으로 시세 및 매도호가가 크게 하락하고 있다.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한양1차(전용 78㎡는) 지난달 10억70000만원에서 이달 중순 최대 1억2000만원 빠진 9억5000만원에 거래됐다. 이는 지난해 12월 이후 4개월간 오른 시세를 단 번에 거슬러 내려간 것이다. 현재 평균 시세는 9억7000만~10억4000만원 수준이다.

서초구 서초동 삼호1차(전용 88㎡)는 지난달 6억6500만원에 거래됐으나 이달에는 6500만원 하락한 6억원까지 밀렸다. 평균 시세는 6억2000만~6억3000만원을 기록하고 있다.

같은 기간 송파구 잠실동 잠실엘스(전용59㎡)는 7억4500만원에서 최대 4500만원 하락한 7억원에 손바뀜이 일어졌다. 이 거래금액은 지난해 10월(6억8000만원) 이후 최저치다.

송파구 잠실동 인근 A공인중개소 실장은 “이달 매매 거래가 사실상 중단돼 시세를 논하기 어려울 정도”라며 “투자자들은 지켜보자는 심리가 강한 데다 실수요들은 매수 타이밍을 잡지 못하고 있어 기존 주택시장에 한기가 감돌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리영 주택산업연구원 책임연구원은 “임대차 선진화방안이 시행되면 월세 및 전세 임대소득에 대한 부담이 늘어날 수밖에 없어 주택시장의 불안심리가 강하다”며 “자산가들이 주택 매입에 보수적으로 나서면 실수요층도 전세로 눌러앉을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했다. 

고공행진 중이던 재건축 시세 변동률도 내리막길로 향하고 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강남구 재건축은 이달 첫째주(1~7일) 전주대비 0.08% 올랐으나 둘째주(8~14일)는 -0.05%로 하락 반전했다. 같은 기간 서초구는 0.58% 상승에서 0.30%로, 송파구는 0.43%에서 0.1%로 상승률이 크게 둔화됐다.

함영진 부동산114 리서치센터장은 “정부의 재건축 규제완화 대책 이후 가파른 상승세를 기록하던 강남구 개포주공1단지, 송파구 가락시영 등 주요 강남권 재건축 단지가 이번주 들어 가격 하락세로 돌아섰다”며 “시세의 단기 급등과 임대소득 과세 강화에 수요자들이 매수시기를 늦추고 있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우리공인중개소 사장은 “입주한지 오래된 아파트다 보니 같은 층이라도 창틀 수리 여부 및 인테리어 수준에 따라 가격차이가 커 전체 시세가 1억원 떨어졌다고 단정 짓기는 어렵지만 전달과 비교해 매도가를 평균 4000만~5000만원 낮춰야 거래가 가능할 정도로 시장 상황이 나빠진 건 사실”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급매물이 쌓이고 매수세가 약하다는 점에서 당분간 추가 하락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leed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靑 "원포인트 개헌 반대 안해" [서울=뉴스핌] 김미경 박찬제 기자 = 청와대는 3일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의 '원포인트 헌법개정' 제안에 "사전 교감은 없었지만 반대하지는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이날 뉴스핌에 "(당청 사이에) 특별한 교감이 있었던 것은 아니다"면서 "다만 오래전부터 원포인트 개헌에는 공감대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재명 대통령도 공약 사항으로 개헌을 언급했다"면서 "한 번에 전면 개헌을 하기 어렵다면 중요한 것이라도 먼저 개헌하자고 했다"고 설명했다. 청와대 전경. [사진=뉴스핌DB] 한 원내대표는 이날 임시국회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오는 지방선거와 함께 원포인트 개헌을 제안한다"며 "5·18 정신을 헌법 전문에 수록하자"고 야당에 촉구했다. 한 원내대표는 "5·18민주화운동은 대한민국 헌정질서와 민주주의의 근간"이라면서 "헌법 전문 수록을 더 이상 미룰 이유가 없다. 야당의 초당적인 협조를 기대한다"고 거듭 야당에 요청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5·18민주화운동 전문 수록이나 비상계엄 요건 강화 등이 대표적인 개헌 의제"이라면서 "개헌을 하려면 국회 200석 이상 찬성이 있어야 하기 때문에 논의가 필요하다"고 전제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국정에 관한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하고 있다. 2026.02.03 pangbin@newspim.com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청와대는 우선 국회 논의를 두고보자는 입장"이라면서 "국회 논의가 잘 이뤄지길 바란다는 정도가 청와대 입장"이라고 말했다.  이재명 정부는 국정과제 1호로 '개헌'을 제시했지만 아직은 개헌에 필요한 특별한 움직임은 보이지 않고 있다. 다만 시기적으로 정권 초기에 치러지는 오는 6·3 지방선거를 계기로 개헌 추진에 시동을 걸어보겠다는 의지로 읽힌다.  이재명 정부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나쁘지 않고 국정 장악력이 강하고 정권 초기라는 잇점이 있다. 하지만 개헌 카드는 양날의 칼이기도 하다. 국정 동력은 물론 개혁 과제 추진에 적지 않은 부담이 아닐 수 없다. 개헌 카드는 모든 이슈를 빨아들이는 블랙홀이 될 수 있어 이재명 정부가 실제로 이번 지방선거에서 개헌을 강하게 밀어붙일지 주목된다. 이날 청와대 고위 관계자의 발언은 일단 여당이 애드벌룬을 띄워놓고 국회 진전 상황과 정국의 흐름을 봐 가면서 무리하지 않게 추진하겠다는 의도로 보인다.  pcjay@newspim.com 2026-02-03 12:37
사진
'법정소란' 이하상 변호사 감치 집행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 재판에서 법정 소란으로 감치 명령을 받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측 변호인이 3일 구금됐다.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재판장 한성진) 심리로 열린 김 전 장관의 위계공무집행방해 혐의 재판 종료 직후, 김 전 장관 측 변호인으로 출석한 이하상 변호사에 대한 감치 명령이 집행됐다. 한덕수 전 국무총리 재판에서 법정 소란으로 감치 명령을 받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측 변호인이 3일 구금됐다. 사진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변호인 이하상 변호사가 지난해 6월 25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김 전 장관의 구속영장 심문기일에 출석하는 모습. [사진=뉴스핌 DB] 재판이 끝난 이후 법무부 교정본부 직원들이 이 변호사의 신병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변호사는 법원 구치감에 머무르다 서울구치소로 옮겨졌다. 감치 기간은 총 15일이다. 지난해 11월 한 전 총리 재판부인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는 김 전 장관에 대한 증인신문 당시 퇴정 명령에 응하지 않은 이 변호사와 권우현 변호사에 대해 감치 15일을 선고했다. 하지만 인적 사항이 특정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교정당국이 수용을 거절하면서 집행정지로 풀려났다. 이후 이들은 감치 결정에 항고했으나 서울고법도 받아들이지 않았으며, 권 변호사의 경우 감치 5일을 추가로 선고받았다. hong90@newspim.com 2026-02-03 17:0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