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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부동산, 1급지 가격안정 vs. 3·4급지 부진"

기사입력 : 2014년03월12일 08:23

최종수정 : 2014년03월12일 08:25

[뉴스핌=이영기 기자] 올해와 내년까지 중국의 1급지 주택에서는 과격한 가격조정은 나타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3·4급지 주택시장의 부진은 여전히 우려되는 상황이다.

12일 삼성증권의 전종규 스트레터지스트 "3월 차이나쇼크 가능성으로 부상하고 있는 악재와 그 영향에 대해 점검해 보고자 한다"며 이같이 내다봤다.

올해 들어서 중국의 부동산 가격하락과 부동산 경기둔화 우려가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  최근 1급지 주택가격이 안정세를 보이는 가운데 지역에 따라서는 가격조정이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이는 지난해까지 중국 부동산 논란의 핵심이 1급지 주택가격의 앙등으로 인한 과열과 버블우려였던 것과는 방향이 바뀐 것.

베이징과 상하이를 중심으로 가격 버블논란이 여전히 남아있는 상황에서 부동산경기의 지나친 침체는 지방정부 세수와 경기 경착륙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

하지만 올해와 내년까지 1급지 주택가격은 다소 안정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의 도시 소득수준이 연 10%대로 지속 상승하고 있고 정부의 경제성장 목표도 연 7.5%로 설정돼 경기의 경착륙을 방어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다만 3·4급지의 부진 가능성은 여전히 높다. 2000년대 이후 과도한 부동산개발 열풍은 3·4급지 부동산가격의 버블로 나타났고 실질투자자의 외면으로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전 스트레터지스트는 "그림자금융 억압 효과도 지방 부동산 투자 버블부터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라며 "최근 거래면적과 거래대금 감소의 추세적 연장은 일정부분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이영기 기자 (00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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