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영기 기자] 블랙록(BlackRock)의 중국 주식 운용총괄 책임자로 헬렌 주(Helen Zhu, 사진)가 지명됐다.
10일 블랙록은 "중국 주식 운용 총괄(매니징디렉터)로 헬렌 주를 지명했다"며 "오는 4월 7일부터 블랙록에서 근무하게 된다"고 밝혔다.
헬렌 주는 중국당국의 승인을 얻게 되면 올해 하반기 포트폴리오 운용을 책임지게 된다.
이로서 블랙록 중국 주식운용부문의 역량을 크게 강화하고 또 중국이 아시아 펀더멘털 주식 프랜차이즈에 없어서는 안 될 부분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헬렌 주는 블랙록에 입사하기 전 8년간 골드만삭스에서 중국 수석 주식 전략가 (매니징디렉터)를 역임했다.
이에 앞서 그는 골드만삭스의 글로벌 투자 리서치 부서에서 통신 및 인터넷 업종의 리더로서 중국 및 아시아 지역의 통신주를 담당하는 아시아 비즈니스 담당을 맡았다.
골드만삭스 이전에는 ABN AMRO에서도 통신주 리서치를 담당하는 유사한 업무를 수행했고, 뉴욕 및 홍콩의 Donaldson Lufkin & Jenrette에서 투자은행업무를 담당하기도 했다.
앤드류 스완 블랙록 아시아태평양 주식운용팀 대표는 "헬렌이 지명된 것은 팀 강화 목적으로 시행한 연속적인 고위급 인사 채용의 일환"이라며 "10년에 걸쳐 축적된 중국 주식 리서치 경험 및 중국 거시 전략 전문성을 바탕으로 팀의 투자 역량을 한층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영기 기자 (00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