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KT, 회사채 네비게이션으로 대박 터뜨렸다

기사입력 : 2014년03월05일 10:04

최종수정 : 2014년04월11일 17:57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4천억 발행에 1.3조 수요 몰려...올해 최대

[뉴스핌=이영기 기자] KT가 올해 들어 최대규모의 투자자를 끌어들이며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대박을 터뜨렸다. 4000억원 발행에 1조3100억원의 투자자금이 몰려 KT는 발행물량을 1000억원 증액할 예정이다.

이번 회사채 발행 이전에 기업어음(CP)를 발행하는 등 대규모 자금을 투자자들의 성향에 잘 맞춰 조달했다는 것이 시장의 평가다. 

KT의 회사채 네비게이션이 우수한 성능을 가진 것으로 판명된 셈이다.

5일 회사채 시장에 따르면, 전날 실시한 4000억원 규모의 KT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총 1조3100억원의 투자금이 몰려 경쟁률이 3대1을 초과했다.

단일 규모로는 올해 최대 흥행으로 평가된다.

발행시장의 한 관계자는 "올해 들어 최대의 투자금이 몰린 것으로 안다"면서 "최근 현대중공업 건에서  1조2000억원대의 자금이 몰린 것보다 수요규모가 더 많이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수요예측에서 몰린 투자금은 모두 KT가 제시한 공모희망금리 이내에 들어온 유효수요 물량으로 KT는 이를 고려해 1000억원 증액한 5000억원으로 발행물량을 늘일 계획이다.

당초 3년물과 5년물 각각 1500억원씩과 10년물 1000억원에서 각각 2100억원, 1800억원 및 1100억원으로 조정한다는 것.

더불어 발행금리도 해당만기 민평에 대해 3년물은 -6bp(0.01%포인트), 5년물은 -5bp, 10년물은 -7bp로 정했다.

이번 회사채 발행에 앞서 KT는 이례적으로 회사채 차환 자금을 5년만기 CP로 조달했다.

전 회장과 자회사 KT ENS 등 문제를 둘러가기 위해 CP를 발행했다는 추측이 난무하지만, 회사채 시장에서는 대규모 발행에서 성향이 다른 투자자들에게 고루 발행함으로써 조달금리를 1bp라도 낮추려는 전략에서 인 것으로 보고 있다.

이 관계자는 "여러가지 난관에도 불구하고 CP발행과 회사채 발행의 적절한 조합으로 대규모 자금조달에 성공했다"면서 "발행금리도 만족할 만한 수준으로 당초 전략이 주효한 셈"이라고 말했다.

KT의 회사채 네비게이션이 우수한 성능을 가진 것으로 판명이 나는 대목이다.


[뉴스핌 Newspim] 이영기 기자 (00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사진
北, 동북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22일 오전 8시10분경 북한 황북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350km 비행했고,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사진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0.22 gomsi@newspim.com 합참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하였다"면서 "또한,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실은 안보실 및 국방부·합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상황을 대통령께 보고하면서 상황을 주시해 왔다"면서 "특히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안보실과 국방부 및 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한반도 상황에 미칠 영향을 평가했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0-22 11: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