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선엽 기자] 워크아웃 졸업 2년여 만에 지난달 다시 워크아웃을 신청한 팬택의 운명이 5일 결정된다.
4일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에 따르면 우리·농협·신한은행 등 9개 금융기관으로 구성된 채권단은 5일 오후 3시 산은에서 '제1차 채권단 협의회'를 개최하고 팬택의 워크아웃 개시 여부를 최종 결정한다.
워크아웃 신청이 받아지면 회계법인의 실사를 거쳐 출자전환, 이자감면 등에 대한 '채권재조정안'을 마련해 채권단협의회를 통해 의결 후 워크아웃이 진행된다.
반면 워크아웃 개시가 부결될 경우에는 법정관리 절차를 밟을 전망이다. 워크아웃 신청이 받아들여지기 위해서는 채권은행 75% 이상의 찬성이 필요하다.
[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