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다이슨, 유선만큼 강한 무선 진공청소기 DC62 출시

기사입력 : 2014년03월03일 10:19

최종수정 : 2014년03월03일 10:19

[뉴스핌=송주오 기자] 영국의 기술기업 다이슨(Dyson)은 더욱 빠르고 강력해진 디지털 모터 V6 장착으로 유선 진공청소기만큼의 강력한 성능을 제공하는 디지털 슬림 DC62를 국내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다이슨의 최신형 무선 제품인 DC62는 높은 곳, 낮은 곳, 닿기 힘든 공간에서의 작동도 가볍고 손쉽게 할 수 있다. 무엇보다, 청소 시에 거추장스러운 전기코드 없이 간단히 도킹스테이션에서 꺼내 사용할 수 있는 점이 가장 큰 매력이다.
 
디지털 슬림 DC62는 새로운 다이슨 디지털 모터(DDM) V6를 탑재했다. DDM V6는 11만rpm(분당 회전수)의 회전력으로 초당 15l의 공기를 빨아들이며 기존 자사 무선청소기에 장착된 DDM V2보다 50% 강력해진 파워를 자랑한다.
 
무게가 2kg까지 가벼워진 디지털 슬림 DC62는 15개의 싸이클론이 2단 병렬로 배열된 2중 래디얼 싸이클론 테크놀로지로 초미세먼지를 효율적으로 제거하며 향상된 성능의 니켈 망간 코발트 배터리를 적용해 길어진 사용시간으로 보다 여유로운 청소가 가능하다.
 
DC62에는 더욱 가벼우면서도 흡입력을 향상시킨 모터헤드가 탑재됐다. 카본 파이버 브러시의 전도성 높은 탄소섬유는 청소 시 바닥에 달라붙는 먼지는 물론 카펫 사이사이에 끼어 있는 미세먼지까지 제거한다. 자동 조임 장치를 통해 빨아들인 먼지가 다시 바닥으로 떨어지는 것을 막아 보다 깨끗한 청소를 할 수 있다. 또한 DC62는 영국알러지협회(BAF)와 한국천식알레르기협회(KAF)의 인증을 받기도 했다.
 
다이슨은 사용자의 편의성과 디자인도 고려했다. 제품의 무게중심인 모터를 손잡이에 두고, 싸이클론의 무게를 가능한 손잡이와 가깝게 함으로써 무게를 분산해 높은 곳, 낮은 곳, 닿기 힘든 공간에서도 무리 없이 작동할 수 있다.


또한 다이슨은 보다 편리한 청소를 위해 청소봉의 무게도 감량했다. 가벼운 알루미늄 청소봉은 허리를 굽히지 않고도 편안하게 바닥청소가 가능하고 높은 선반 위와 계단, 비좁은 공간도 편리하게 청소할 수 있다. 이 밖에도 벽에 걸어둘 수 있는 도킹스테이션이 있어 좁은 공간에 보관하기에도 수월하다.
 
또한 다이슨 디지털 슬림 DC62는 손잡이의 트리거를 통해 베터리 낭비를 막아 3시간 30분 충전 후, 클리닝 모드에 따라 기본 20분에서 최고 28분의 청소시간을 제공한다.
 
다이슨 창업자이자 '먼지봉투 없는 청소기'를 개발한 제임스 다이슨은 "새롭게 선보이는 DC62는이전보다 더 빠르고 강력해진 V6모터 탑재를 통해 유선 청소기만큼의 성능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송주오 기자 (juoh85@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삼성전자 '클래시스' 인수 추진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삼성전자가 'K뷰티' 미용의료기기 제조업체 클래시스(대표 백승한)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지난해 의료기기 사업을 신성장 동력으로 삼은 이후 홈 헬스케어 등 B2C 시장에 대한 신사업 확대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26일 IB업계 및 관련업계 등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말 클래시스 인수 검토를 위한 태스크포스(TF)를 꾸린 것으로 확인됐다. 삼성전자가 클래시스 인수 검토에 들어간 건 의료기기 사업 강화 일환으로 홈 헬스케어 시장을 주목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클래시스는 고강도집속형초음파수술기 '슈링크'와 고주파 전류를 사용해 피부 조직을 응고시키는 기기 '볼뉴머' 등 의료기관용 피부과 의료기기 전문 기업으로 명성을 쌓았다. 올해 초 가정용 뷰티 디바이스 볼리움(VOLIUM)을 출시하며 B2C 시장을 확장했다. 고주파, 저주파, 발광 다이오드(LED) 등 의료기관용 제품에 적용된 기술과 노하우가 가정용 제품 개발에 활용됐다. 클래시스는 국내 뿐 아니라 홍콩과 태국 등 글로벌 시장 진출도 서두르고 있다. 개인 맞춤형 트렌드에 따라 삼성전자가 홈 헬스케어 시장에서 AI를 활용한 신사업 강화에 포석을 두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삼성전자는 지난 1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Consumer Electronics Show) 2025'에서 AI 피부 분석 및 케어 솔루션을 삼성전자 마이크로 LED 뷰티 미러에 탑재해 선보이기도 했다. 이는 카메라 기반의 광학적 피부 진단과 디바이스를 활용한 접촉식 피부 진단 기술을 융합한 기술이다. 삼성전자 퍼스트 룩(First Look) 부스를 방문하는 고객들에게 피부 상태 분석, 맞춤형 제품 추천, 스킨케어 방법 제안 등 다양한 미래형 뷰티 경험을 제공하기도 했다. 백승한 클래시스 대표가 16일(현지 시각) '2025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서 발표하고 있다.[사진=클래시스] 경영권 매각을 추진하고 있는 클래시스는 작년 하반기 주관사를 선정했다. 매각 대상은 클래시스 최대주주인 베인캐피탈이 보유한 클래시스 지분 61.57%다. 베인캐피탈은 2021년 초 이 지분을 약 6700억원에 인수했다. 클래시스 시가총액은 전일(24일) 기준 3조7800억원 수준으로 베인캐피털 측 단순 지분 가치는 2조3000억원 수준에 달한다. 경영권 프리미엄을 고려하면 매각가가 3조원에 달할 수 있다는 관측이다. 그간 클래시스 인수 후보로는 글로벌 사모투자펀드(PEF) 블랙스톤, EQT 등이 거론됐으며, 최근에는 솔브레인그룹이 새로운 인수 후보로 거론되기도 했다. 사모투자펀드들은 높은 몸값 탓에 인수에 난색을 보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다만 클래시스 관계자는 "경영권 매각과 관련해서는 내용을 알지 못하고 언급할 만한 게 없다"고 전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도 클래시스 인수 추진과 관련해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한편 클래시스는 이달 들어 17일부터 21일까지 한국, 홍콩, 싱가포르에서 기관투자자 대상 기업설명회(IR)을 진행했다. 17~18일에는 한국투자증권 주관으로 국내 기관투자자 대상 NDR을 진행했고, 17~19일에는 씨티증권의 '씨티스 2025 코리아 코퍼레이트 데이'에 참가했다. 이어 20~21일에는 싱가포르에서 열린 'JP모건 코리아 컨퍼런스'에도 참석했다. 클래시스는 2024년 매출액 2429억원, 영업이익 122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각각 34%, 36% 증가하는 성장세를 보였다. 특히 합병법인의 첫 실적이 반영된 4분기 영업이익률은 48%까지 상승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976억원으로 31% 증가했다. y2kid@newspim.com 2025-02-26 06:00
사진
알리바바, 영상생성 AI '완 2.1' 공개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중국 거대 전자상거래 기업 알리바바가 26일(현지시간) 자사가 개발한 영상 생성 인공지능(AI) 모델 '완(Wan) 2.1'을 공개했다. 미국 CNBC에 따르면 알리바바는 이날 완 2.1 시리즈의 네 가지 모델을 오픈소스 형태로 공개했다. 알리바바는 완 2.1이 영상 생성 AI 평가 도구 브이벤치(Vbench)에서 총점 86.22%를 기록해 오픈AI의 영상 생성 AI '소라'의 84.28%를 뛰어넘는 성능을 보였다고 밝혔다. [사진 = 알리바바그룹 공식 홈페이지] 2019년 2월 25일 열린 '글로벌 모바일 통신 대회'에 마련된 알리 클라우드(阿裏雲∙알리윈) 전시 부스. 특히 중국어 이해 능력이 뛰어나며, 회전과 점프, 구르기와 같은 인물 및 캐릭터들의 다양하고 복잡한 신체 움직임을 안정적으로 표현할 수 있다는 평가도 받았다. 사용자들은 텍스트 및 이미지를 기반으로 이미지와 비디오를 생성할 수 있으며, 알리바바의 자사 클라우드의 '모델 스코프'와 대규모 AI 모델 저장소인 '허깅페이스' 등을 통해 누구나 다운로드하여 이용할 수 있다. 앞서 1월에는 중국 스타트업 딥시크가 오픈AI의 '챗GPT'에 버금가는 성능의 LLM(거대 언어 모델)을 공개했으며, 알리바바가 조만간 '제2의 딥시크'를 공개할 것이라고 밝히는 등 생성형 AI 모델 개발에서 선두를 차지하기 위한 기업 간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특히 중국 기업들은 오픈소스 모델 개발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현재 알리바바와 딥시크의 AI 모델은 전 세계적으로 가장 널리 사용되는 모델 중 하나로 자리 잡고 있다. 알리바바는 2023년 8월에 첫 오픈소스 AI 모델'큐원-7B(Qwen-7B)'를 공개했으며 이후 언어, 멀티모달, 수학, 코드 모델을 포함한 후속 버전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미국에서는 메타(Meta)가 라마(Llama) 모델을 통해 오픈소스 AI 개발을 주도하고 있다. 오픈소스 기술은 오픈AI의 챗GPT와는 달리 직접적인 수익을 창출하지 않지만, 기술 개방을 통해 혁신을 촉진하고 제품 중심의 커뮤니티를 형성하는 등의 여러 가지 목적을 가질 수 있다. 한편, 알리바바의 주가는 올해 들어서만 66% 상승하는 등 가파른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회사의 개선된 실적, 중국 내 주요 AI 기업으로의 입지 강화, 그리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민간 기업에 대한 추가적인 지원을 시사한 점 등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koinwon@newspim.com 2025-02-26 19: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