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송주오 기자] 영국의 기술기업 다이슨(Dyson)은 더욱 빠르고 강력해진 디지털 모터 V6 장착으로 유선 진공청소기만큼의 강력한 성능을 제공하는 디지털 슬림 DC62를 국내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다이슨의 최신형 무선 제품인 DC62는 높은 곳, 낮은 곳, 닿기 힘든 공간에서의 작동도 가볍고 손쉽게 할 수 있다. 무엇보다, 청소 시에 거추장스러운 전기코드 없이 간단히 도킹스테이션에서 꺼내 사용할 수 있는 점이 가장 큰 매력이다.
디지털 슬림 DC62는 새로운 다이슨 디지털 모터(DDM) V6를 탑재했다. DDM V6는 11만rpm(분당 회전수)의 회전력으로 초당 15l의 공기를 빨아들이며 기존 자사 무선청소기에 장착된 DDM V2보다 50% 강력해진 파워를 자랑한다.
무게가 2kg까지 가벼워진 디지털 슬림 DC62는 15개의 싸이클론이 2단 병렬로 배열된 2중 래디얼 싸이클론 테크놀로지로 초미세먼지를 효율적으로 제거하며 향상된 성능의 니켈 망간 코발트 배터리를 적용해 길어진 사용시간으로 보다 여유로운 청소가 가능하다.
DC62에는 더욱 가벼우면서도 흡입력을 향상시킨 모터헤드가 탑재됐다. 카본 파이버 브러시의 전도성 높은 탄소섬유는 청소 시 바닥에 달라붙는 먼지는 물론 카펫 사이사이에 끼어 있는 미세먼지까지 제거한다. 자동 조임 장치를 통해 빨아들인 먼지가 다시 바닥으로 떨어지는 것을 막아 보다 깨끗한 청소를 할 수 있다. 또한 DC62는 영국알러지협회(BAF)와 한국천식알레르기협회(KAF)의 인증을 받기도 했다.
다이슨은 사용자의 편의성과 디자인도 고려했다. 제품의 무게중심인 모터를 손잡이에 두고, 싸이클론의 무게를 가능한 손잡이와 가깝게 함으로써 무게를 분산해 높은 곳, 낮은 곳, 닿기 힘든 공간에서도 무리 없이 작동할 수 있다.
또한 다이슨은 보다 편리한 청소를 위해 청소봉의 무게도 감량했다. 가벼운 알루미늄 청소봉은 허리를 굽히지 않고도 편안하게 바닥청소가 가능하고 높은 선반 위와 계단, 비좁은 공간도 편리하게 청소할 수 있다. 이 밖에도 벽에 걸어둘 수 있는 도킹스테이션이 있어 좁은 공간에 보관하기에도 수월하다.
또한 다이슨 디지털 슬림 DC62는 손잡이의 트리거를 통해 베터리 낭비를 막아 3시간 30분 충전 후, 클리닝 모드에 따라 기본 20분에서 최고 28분의 청소시간을 제공한다.
다이슨 창업자이자 '먼지봉투 없는 청소기'를 개발한 제임스 다이슨은 "새롭게 선보이는 DC62는이전보다 더 빠르고 강력해진 V6모터 탑재를 통해 유선 청소기만큼의 성능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송주오 기자 (juoh8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