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성수 기자]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28일(현지시각) 우크라이나에 무력 개입을 시도하는 러시아에 강한 경고의 메시지를 보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발표한 짧은 성명을 통해 "미국 정부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무력으로 침공하는 것에 대해 깊이 우려하고 있다"며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침공을 단행할 경우) 대가가 따를 것"이라고 말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사태 발발 이후 군병력을 크림반도에 배치하고 의회와 공항 등 주요 시설을 점령한 상태다.
우크라이나 알렉산드르 투르치노프 국회의장 겸 대통령 권한대행은 러시아군이 크림반도에서 철수함으로써 우크라이나에 대한 침공을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독일 앙겔라 메르켈 총리와 영국 데이비드 캐머런 총리 등 유럽 지도자들도 러시아 푸틴 대통령에게 우크라이나 사태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며 상황을 악화시키는 조치를 피해달라고 요청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