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우크라이나, 구제금융 요청…IMF "실사단 보낼 것"

기사입력 : 2014년02월28일 16:19

최종수정 : 2014년02월28일 16:19

디폴트 막기 위해 350억달러 수혈 필요…고강도 개혁 요구 전망

[뉴스핌=김동호 기자] 우크라이나가 국제통화기금(IMF)에 구제금융을 요청했다.

27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은 아르세니 야체뉵(39) 총리가 이끄는 우크라이나 과도내각이 이날 IMF에 150억달러의 구제금융을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27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의회에서 아르세니 야체뉵 총리가 연설하고 있다 <사진: 신화통신/뉴시스>
야체뉵 내각의 이번 구제금융 요청은 빅토르 야누코비치 대통령 실각에 따른 정국혼란을 조기에 안정화하고 과도권력의 입지를 굳히기 위한 시도로 풀이된다.

우크라이나는 디폴트(채무불이행)를 피하기 위해 내년까지 350억달러의 자금 수혈이 필요한 상태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IMF 총재는 이날 성명을 통해 우크라이나로부터 구제금융 요청을 받은 사실을 확인, IMF는 응답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라가르드 총재는 "며칠 내로 실무팀을 키예프에 보내 대화에 착수할 것"이라며 이들이 우크라이나의 경제 상황에 대해 평가하고 구제금융을 위한 개혁 조치 등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게리 라이스 IMF 대변인도 "실사단이 다음 주에 우크라이나에 도착할 예정"이라며 "새 지도부가 광범위한 개혁 조치를 수행할 뚜렷한 의지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IMF는 과거 우크라이나 정부가 차관을 받았을 때도 개혁 이행에 실패한 점을 들면서 어떤 지원에든 고강도 경제개혁 조건이 제시될 것임을 시사해 왔다.



[뉴스핌 Newspim] 김동호 기자 (goodh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7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