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지난 2일 오후 3시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국내외 마켓정보 서비스인 뉴스핌 골드클럽에 송고된 기사입니다.
[뉴스핌 Newspim] 이번 주 뉴스핌의 금리예측 컨센서스에는 동부증권 문홍철 애널리스트, 동양증권 이재형 애널리스트, 삼성자산운용 김홍중 팀장, 우리투자증권 박종연 애널리스트, 한국투자증권 김재형 차장, 현대증권 송선범 팀장, KTB자산운용 김영욱 차장 등 7명의 채권전문가가 참여했습니다. (채권 매니저-이코노미스트그룹 회사별 가나다ABC순)
◆ 뉴스핌 이번 주 금리예측 컨센서스: 3년 국고채 2.81~2.89%, 5년 국고채 3.08~3.19% 전망
- 이번 주 3년물 예측 저점: 최저 2.80%, 최고 2.83% 전망
- 이번 주 3년물 예측 고점: 최저 2.87%, 최고 2.90% 전망
- 이번 주 5년물 예측 저점: 최저 3.05%, 최고 3.10% 전망
- 이번 주 5년물 예측 고점: 최저 3.16%, 최고 3.20% 전망
▶동부증권 문홍철 애널리스트
:3년 2.82~2.90%, 5년 3.09~3.17%
당분간 미국의 경기지표가 부진할 가능성이 높고 옐런도 이에 대해 인지하고 있어 금리 상승리스크는 적다. 우호적인 수급도 당분간 이어질 것이다. 다만 스프레드와 채권금리에 부담을 느끼고 있어 추가적인 금리 하락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된다. 레인지 대응을 이어가되 신임 한은총재 지명뉴스 노출 이후 약세전환 가능성이 있어 리스크 관리가 필요하다.
▶동양증권 이재형 애널리스트
:3년 2.82~2.88%, 5년 3.06~3.20%
2월 들어 장기금리는 하락했으나 국고10년 금리 3.4%대의 기술적 부담이 큰 편이다. 미국 장기금리 하락과 외국인 선물 매수세 등은 국내 채권시장에 우호적이다.
하지만 외국인 입장에서 원화 장기채의 투자 메리트가 크지 않으며, 상대적으로 고위험군의 소버린 채권의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 장기 스왑스프레드 축소도 강하지 않아 장기채 수급 불확실성은 지속될 것이다.
또한 3월 중순 FOMC회의와 한은총재 인선 등 통화정책에 대한 불확실성도 높은 편이다. 3월은 분기말 자금수요 요인이 있어 장기채 수급 여건을 낙관할 수만은 없을 것이다. 당분간 장기금리는 기간조정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이며, 국고 10년 금리는 3.5%대 저가매수세와 3.4%대 기술적 부담이 이어질 전망이다.
▶삼성자산운용 김홍중 팀장
:3년 2.80~2.90%, 5년 3.10~3.20%
시장 수급은 양호해서 금리가 슬금슬금 빠지고 있는 상황이다. 다만 지금 국고채 금리레벨과 미국채 금리가 박스권 하단이어서 레벨에 대한 부담감과 함께 이번 주 입찰물량에 부담감으로 인해 잠시 쉬어가는 장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
다만 금리가 소폭 밀릴 때마다 대기매수물량이 유입돼 상승폭이 크지 않거나 가격조정대신 기간조정 양상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특히 지난 주 미국채에 대한 수요가 강한 이유가 미국 경제지표에 대한 의구심이 커진 영향이기 때문에 이번 주 미국 경제지표에 대한 미국시장의 반응이 중요할 것 같다. 또한 신임 한은총재에 대한 윤곽이 드러나는 것도 시장의 의외의 변수가 될수 있을 듯하다.
▶우리투자증권 박종연 애널리스트
:3년 2.83~2.87%, 5년 3.08~3.16%
가격 부담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경기회복 속도 둔화로 완만한 금리하락세가 유지될 전망이다. 다만 주말 2월 미국 고용지표 발표를 앞둔 관망세로 좁은 박스권내 강보합이 예상된다. 또한 최근 미국경제의 둔화는 날씨효과뿐 아니라 경기적인 요인이 함께 섞여 있어 당분간 빠른 회복세를 보이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투자증권 김재형 차장
:3년 2.80~2.90%, 5년 3.08~3.20%
레벨 부담과 한은 총재 교체 재료가 상충되는 장이 될 것 으로 보인다. 레벨 부담이 심한 상황인 가운데 숏재료가 크지 않고 매수해야할 사람은 많다. 결국 좋은 수급때문에 강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크나 지지부진한 상황에서 최근의 시장 움직임은 대응이 어려운 분위기다. 따라서 한은 신임 총재 이슈가 기존 저점을 깨고 내려갈 수 있는 동력을 제공할 수 있는지 여부가 관건일 듯 하다.
▶현대증권 송선범 팀장
:3년 2.80~2.88%, 5년 3.05%~3.19%
현 시점에서 변동성을 확대시킬 유인으로 신임 한국은행 총재 인선 관련 및 2월의 미국 고용지표가 있겠으나 시장 포지셔닝으로 추정해 보건데, 전반적으로는 지켜보자는 심리가 대세인 듯 하다. 중국 위안화 하락 및 우크라이나 정치 불안 등의 이슈가 한동안 이어질 것이라는 예상에 강보합장이 전망된다.
▶KTB자산운용 김영욱 차장
:3년 2.83~2.88%, 5년: 3.10~3.18%
ECB가 기준금리를 인하할 경우 국내도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작용하면서 강세 보이겠으나 동결 가능성이 높아보여 큰 영향은 없을 것 같다.
이번 주는 ECB통화정책회의 및 미국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관망 분위기가 우세할 전망이다. 금리 레벨 부담은 높은 반면 대외 환경 및 수급은 우호적인 관계로 금리의 낮은 변동성은 지속될 전망이다.
[뉴스핌 Newspim] 정연주 기자 (jyj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