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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재벌 미국 뉴욕 중심부 부동산 투자 열풍

기사입력 : 2014년02월28일 09:36

최종수정 : 2014년02월28일 09:39

[뉴스핌=조윤선 기자] 완커(萬科), 비구이위안(碧桂園) 등 중국 부동산 분야 대기업 자본이 미국 등 해외시장 진출을 강화하고 있다. 

27일 중국 신경보(新京報)는 중국 대형 부동산 개발 그룹인 완커가 미국 뉴욕 맨하튼 중심가인 렉싱턴애비뉴에 200여m에 달하는 랜드마크 빌딩을 건설한다고 보도했다.

이 빌딩은 홍콩 국제공항과 홍콩HSBC 빌딩을 설계한 세계적인 건축가 노먼 포스터(Norman Foster)가 설계를 맡은 것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높이 200여m, 총 61층에 달하는 이 빌딩은 고급 아파트와 상가로 개발되며, 2015년 가을 즈음에 분양 예정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완커의 위량(郁亮) 사장은 "세계화가 완커의 장기적인 발전 방향"이라며 해외 진출에 대한 높은 의지를 드러냈다.

완커는 2013년 2월 미국의 부동산개발업체 티시먼 스파이어(Tishman Speyer)와 합자회사를 설립하고 샌프란시스코 고층 아파트 사업에 뛰어들면서 정식으로 미국 부동산 개발 사업에 나섰다.

이에 뒤질세라 비구이위안, 안쥐러(安居樂) 등 부동산 업체도 올해들어 발빠른 해외진출 행보를 보였다.

26일 중국 매체는 비구이위안이 7300만 호주달러(약 700억원)를 투자, 호주 시드니 서북부 아파트 개발 사업에 착수했다고 전했다.

비구이위안은 2012년 말레이시아 시장에 진출해 대형 건설 프로젝트 3건을 추진하고 있으며, 작년에는 이 중 한 프로젝트를 통해 100억 위안(약 1조원)의 매출을 올렸다.

지난 1월 20일 야쥐러(雅居樂)부동산도 4억3000만 위안(약 750억원)을 투입해 말레이시아의 한 건설 부지를 사들였다. 이는 야쥐러의 첫 번째 해외투자 사례다.

2월 14일에는 뤼디(綠地)그룹의 첫 번째 북미 프로젝트이자, 투자규모가 10억 달러에 달하는 '로스앤젤레스 뤼디 센터'가 착공에 들어갔다.

중국 부동산 업계 전문가들은 "완커, 뤼디 등 부동산 대기업의 해외 시장 개척이 속도를 내면서, 향후 더욱더 많은 부동산 기업이 이를 본보기 삼아 해외 사업에 적극 뛰어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부동산컨설팅업체 존스랑라살(Jones Lang LaSalle)은 작년 중국 부동산 기업의 해외부동산 투자액은 전년 동기대비 무려 124%나 폭증한 76억 달러(약 8조원)에 달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1년, 2012년 중국의 해외부동산 투자액은 각각 29억 달러, 33억 달러였다.




[뉴스핌 Newspim] 조윤선 기자 (yoons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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