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서영준 기자] 미래창조과학부는 지난해 11월 21일 러시아 야스니 발사장에서 성공적으로 발사된 과학기술위성 3호가 보내온 지구관측 영상을 27일 공개했다.
지난해 12월 27일에 안드로메다은하, 장미성운 등과 같은 우주관측 영상을 공개한데 이어 이번에는 적외선 카메라와 소형영상분광기의 성능검증을 위해 촬영된 첫 지구관측 시험영상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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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1> |
그림1은 밤에 촬영한 두바이의 대표적인 인공 구조물인 팜 제벨 알리의 적외선 영상으로 어두운 색은 온도가 낮은 부분을, 밝은 색은 온도가 높은 부분을 보여준다.
밤에 촬영한 영상이기 때문에 바다가 육지보다 온도가 높아 적외선 영상에서는 밝게 보이는 것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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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2> |
그림2는 밤에 촬영한 인도네시아 시나붕 화산의 적외선 영상으로 화산 분출로 흘러내린 화산 쇄설류에 의해 뜨거워진 부분을 적외선 영상을 통하여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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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3> |
그림3은 소형영상분광카메라로 두바이 팜 제벨 알리를 촬영한 영상이다. 왼쪽 영상은 해저 깊이 분포를 보여주고 있으며 오른쪽은 육지 수로에서 물의 존재 여부와 분포를 보여주고 있다.
미래부는 과학기술위성 3호의 최종 검보정 작업을 올해 2월까지 완료하고 600km 상공에서 2년간의 본격적인 임무수행에 돌입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서영준 기자 (wind090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