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트니코바에 사과해라 청원, 러시아 네티즌 "한국 네티즌 악플 심해" 서명운동 [자료사진=뉴시스] |
[뉴스핌=대중문화부] 아델리나 소트니코바(17)를 옹호하는 러시아 피겨 팬들이 한국 네티즌들에게 사과를 요구하고 나섰다.
24일(한국시간) 세계적인 인권 회복 청원 사이트 체인지(change.org)에는 "한국 네티즌들은 소트니코바에게 사과하라"는 맞불 청원이 올라왔다.
소트니코바에 사과하라는 글을 올린 청원자는 "2014 소치동계올림픽에서 소트니코바가 압도적인 기량으로 정당하게 금메달을 목에 걸었는데도 한국 네티즌들이 이를 인정하지 않고 선수와 가족에게 악플을 다는 등 모욕을 주고 있다"고 사과를 요구했다.
이어 "소트니코바의 기술은 김연아보다 어려운 고난도였고 연기도 김연아처럼 여성적이지 않았다"며 "러시아뿐 아니라 전세계 전문가들도 소트니코바의 손을 들어주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국 네티즌들의 사과를 요구하는 이 청원 글은 26일 현재 1600명정도가 서명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서명자 대부분은 러시아와 일본인이다.
소트니코바에 사과해라 청원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소트니코바에 사과해라 청원 양심 좀 있어라" "소트니코바에 사과해라 청원, 제 정신인가" "소트니코바에 사과해라 청원, 어이없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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