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미국의 소비자들이 향후 경기에 대해 다소 우려감을 보이면서 신뢰지수가 예상치를 하회했다.
25일(현지시각) 컨퍼런스보드는 2월 소비자 신뢰지수가 78.1을 기록해 전월의 79.4 대비 하락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전망치였던 80에도 미치지 못한 수준이다.
1월 지수 역시 당초의 80.7에서 79.4로 하향 조정됐다.
세부적으로는 향후 기대지수가 전월의 80.8에서 75.7로 대폭 떨어진 반면 현재 경기평가지수는 77.3에서 81.7로 오르며 약 6년래 최고치를 보였다.
향후 1년 기대 인플레이션은 전월 5.1%에서 5.2%로 소폭 올랐다.
컨퍼런스보드의 린 프란코 분석가는 "소비자 신뢰가 2월 중 완만한 하락세를 보였다"며 "기업 환경에 대한 단기적인 전망과 고용, 실적 등에 대한 우려가 반영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현재 상황에 대한 평가는 꾸준히 개선세를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