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경환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25일 화신에 대해 신차 효과 등에 힘입어 올해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원을 유지했다.
권순우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화신의 2014년 연간 실적은 매출 1조5059억원과 영업이익 779억원 그리고 당기순이익 746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5%, 5.2%, 5.0%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이어 "비록 매출액 증가는 1.5%로 제한적"이라면서도 "신차 출시로 인한 국내 및 미국공장의 마진 개선과 완성차그룹의 중국 및 브라질 공장 생산량 증가가 영업환경에 우호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2013년 한 해 동안 실적에 적잖은 부담을 줬던 이종통화의 추가 약세 가능성이 낮다는 점과 추징금 부과처분의 취소결정으로 인한 법인세 환급도 긍정적이다.
권 연구원은 "지난해 외환 관련 460억원의 손실은 추가 약세가 제한적이라면 EPS(주당순이익) 증가에 분명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며 "지난달 14일 공시된 '추징금 부과처분의 취소결정'에 따른 236억원 법인세 환급분은 올 1분기 환입되며 올해 당기순이익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