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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칸 "이베이 이사회 갈등, 회사에 위협" 교체 압박

기사입력 : 2014년02월25일 01:28

최종수정 : 2014년02월25일 08:28

"장기적 개선 위해 이사회 주주 대표 교체 필요"

출처=AP/뉴시스
[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기업 사냥꾼'으로 불리는 억만장자 투자가 칼 아이칸이 이베이의 기업 경영에 문제가 있다며 이사회를 정조준했다. 최근 이베이와 페이팔의 분사를 요구하고 있는 아이칸은 이베이 이사회가 이해관계 대립으로 인해 갈등을 빚는 등 다각도의 문제를 안고 있다며 이사회의 구성 교체를 주장하고 나선 것이다.

24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아이칸은 이날 주주들에게 보내는 서한을 통해 존 도나호 최고 경영자(CEO)가 "장기 주주들의 가치에 대한 의미있는 논의에 관여하지 않고 있다"며 "그가 완전히 잠들거나 혹은 자신의 의무 및 주주 가치 손상에 대해 고의로 못본 척하고 있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아이칸은 이사회 구성원들이 각기 다른 방향을 추구함으로 인해 갈등이 빚어지는 것이 회사에 향후 위험으로 작용할 수 있다면서 장기적인 개선을 위해 이사회에서 주주 대표를 교체해야 한다고 밝혔다.

아이칸은 "어떤 제대로 된 기업 환경에서라면 이러한 이사진은 즉시 사임해야 할 것"이라며 특히 2명의 이사진들이 개인의 이익을 앞세운 행태를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앞서 아이칸은 지난달 이베이의 전체 주식 지분 2.15%를 사들였음을 밝히면서 이사회에 자신의 직원 2명을 지명, 위임장 쟁탈전을 준비하고 있음을 공개한 바 있다.

특히 최근 들어 아이칸은 이베이 자회사인 온라인 결제서비스 '페이팔'을 분사시킬 것을 강력히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나 이베이는 이같은 제안을 거부하고 있는 상황.

이에 대해 이베이 측은 "이베이와 페이팔이 함께 해야 더 나은 이유에 대한 더 건설적이고 실질적인 논의에 참여하기를 희망한다"며 "우리의 다른 주주들 역시 이에 동의할 것을 확신한다"고 밝혔다.

이베이는 지난 2002년 당시 15억달러에 페이팔을 인수한 바 있으며 이후 페이팔은 143만명의 사용자를 보유하는 등 급성장을 보이고 있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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