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G20, 긴축→성장 '초점 이동'…실효성은 '글쎄'

기사입력 : 2014년02월23일 21:26

최종수정 : 2014년02월24일 06:43

"세계 경제, 향후 5년 걸쳐 2조달러 늘리자"

[뉴스핌=권지언 기자] 시드니에서 머리를 맞댄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 총재들은 향후 5년 동안 회원국들의 국내총생산(GDP)을 2조달러(약 2143조원) 가량 확대하자는 데 뜻을 함께했다. 긴축에서 성장 쪽으로 논의의 초점은 이동했지만, 실질적 효과를 기대하기는 어렵다는 시선이 지배적이다.

G20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 총재회의 참석자들[출처:G20공식트위터]
23일 폐막 후 발표된 G20 공동선언문에는 향후 5년간 회원국들의 GDP를 현 성장세와 비교해 2% 넘게 개선하고, 이를 통해 수천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하자는 내용이 포함됐다.

각국 통화정책이 세계 경제에 미칠 영향을 고려해 회원국 간 의견 조율과 조정의 과정을 거치자는 내용도 합의됐다.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테이퍼링) 정책을 둘러싸고 지지와 견제로 갈렸던 선진국과 신흥국을 모두 의식한 듯, 선진국의 신중한 통화정책 시행을 강조하는 한편 통화정책 정상화가 중기적으로 세계 경제에는 긍정적일 수 있다는 평가도 들어갔다.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 의장 역시 신흥국 불안이 연준 통화정책의 주요 고려 대상이 아니라는 점을 다시금 강조했다.

선언문에는 국제통화기금(IMF) 등 국제기구가 오는 4월 워싱턴에서 있을 G20 재무장관 회의때까지 테이퍼링에 따른 시나리오들을 분석해 각국 정책공조를 지원해야 한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잭 루 미 재무장관은 이번 G20 합의 내용이 글로벌 경제 회복의 새 장을 여는데 상당히 중요하다며 "1년 전만 하더라도 우리는 긴축을 논의했는데 이제는 성장과 수요 촉진이 글로벌 경제의 최우선 과제라는 것을 분명히 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전문가들은 인도네시아, 인도, 남아공, 터키, 브라질 등 '5대 취약국'이 올해 선거를 앞두고 있어 구조개혁이 어려울 수 있고, 물가 등 각국 여건이 달라 공동의 성장률 제고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는 G20이 공동의 성장 목표를 제시한 점을 환영하면서 "세계 경제, G20 경제국들에 대한 수치적 목표를 제시한 것은 야심차다"고 평가했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이시바 총리와 전화통화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25분간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성숙한 한일관계 구축에 의견을 같이했다. 강유정 대변인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은 9일 오후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약 25분간 첫 통화를 가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이 지난 4일 취임 이후 해외 정상과 전화 통화를 한 것은 지난 6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이어 이시바 총리가 두 번째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먼저 이 대통령은 이시바 총리의 대통령 취임 축하에 사의를 표하고, 오늘날의 전략적 환경 속에서 한일관계의 중요성이 더욱 증대되고 있음을 강조했다. 아울러 "한일 양국이 상호 국익의 관점에서 미래의 도전과제에 같이 대응하고 상생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 대변인은 "양 정상은 상호 존중과 신뢰, 책임 있는 자세를 바탕으로 보다 견고하고 성숙한 한일관계를 만들어 나가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며 "특히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는 올해, 양국 국민들 간의 활발한 교류 흐름에 주목하면서 당국 간 의사소통도 더욱 강화해 나가자고 했다"고 전했다. 또한 "양 정상은 그간 한미일 협력의 성과를 평가하고, 앞으로도 한미일 협력의 틀 안에서 다양한 지정학적 위기에 대응해 나가기 위한 노력을 더해 나가자고 했다"고 부연했다. 양 정상은 향후 직접 만나 한일관계 발전 방향을 비롯한 상호관심사에 대해 심도있는 대화를 나누기로 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들도 이날 이 대통령과 이시바 총리가 첫 전화 통화를 했다고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전했다. 일본 TBS뉴스에 따르면 이시바 총리는 이날 통화에서 "이 대통령과 한일,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는 의향을 전했다. 방송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정책 대응 등에 대해서도 양국 정상 간 의견이 오갔을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앞서 이시바 총리는 지난 4일 기자들에게 이 대통령 취임과 관련해 "한국 민주주의의 결과이며 한국 국민의 선택에 경의를 표하고 당선과 취임을 축하드린다"고 밝힌 바 있다 이재명 정권 출범에 따른 셔틀외교 재개를 묻는 질문엔 "정부가 구성돼 기능할 수 있게 되면 한·일 정상회담을 가능한 조속히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올해가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인 점을 언급하며 "이번 60주년을 계기로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한일 및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 이것이 (국교 정상화) 60주년의 큰 의의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09 14:09
사진
구름 많고 낮 더위...서울·경기 오전 소나기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화요일 10일 전국은 대체로 구름이 많거나 흐리다가 낮에는 무더운 날씨가 나타나겠다. 중부지방과 충남은 오전 한때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과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는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구름이 많거나 흐리겠다. 서울과 경기, 강원영서, 충남북부에는 오전 한때 소나기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5~15mm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1도, 낮 최고기온은 22~33도가 되겠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봄비가 내린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에서 봄비가 내리며 영남은 최대 80㎜, 수도권은 최대 50㎜에 달하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2025.04.22 yooksa@newspim.com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5도 ▲춘천 18도 ▲강릉 22도 ▲대전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0도 ▲춘천 26도 ▲강릉 31도 ▲대전 29도 ▲대구 33도 ▲부산 26도 ▲전주 30도 ▲광주 29도 ▲제주 2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에 세종, 대전, 충북에서 '한때 나쁨'을 기록하겠고, 그 밖의 지역은 '보통'을 나타내겠다. 오후에는 전국이 '보통'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에서 0.5~1.5m, 서해와 남해상에서 0.5~1.5m로 일겠다. krawjp@newspim.com 2025-06-10 06:2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