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서영준 기자] 창조경제의 핵심 원동력이 될 고경력과학기술인에게 맞춤형 일자리·일거리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 8월 개소한 고경력과학기술인지원센터(RSEC)가 본격 가동된다.
미래창조과학부는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고경력과학기술인지원센터와 2014년도 고경력과학기술인 인력등록 및 일자리·일거리 수요조사 계획을 공고했다고 23일 밝혔다.
수요조사의 참여자격 및 참여방법은 퇴직(예정) 과학기술인으로서 일자리·일거리 활동 참여 의사가 있는 자는 누구나 자신이 원하는 구직 정보를 고경력과학기술인의 활용을 희망하는 기관(기업 및 기업부설연구소, 출연연구소, 공공연구기관, 협․단체 등)은 구인정보를 센터 포털에 각각 등록하면 된다.
고경력센터에 확보된 DB를 활용해 기업과 인력의 다양한 특성을 분석·유형화해 수요자와 공급자간 효과적인 매칭 및 정보제공 등을 통해 새로운 일자리·일거리를 창출할 나갈 계획이다.
한편, 지난해 8월 센터개소 후 포털 구축, 활성화 포럼, 인지도 제고를 위한 언론보도, 배너 등록, 홍보물 제작 배포 등 온.오프라인을 적극 활용해 운영기반을 마련했다.
올해는 고경력과학기술인의 체계적 관리·활용을 위해 대기업, 유관기관, 출연(연)에 직접 접촉하는 등 발로 뛰는 맞춤형 연계에 주력할 예정이다.
특히, 중소기업지원통합센터 및 지역별 중소기업 지원 기관(산업단지공단, 테크노파크 등)과의 협업을 통해 중소기업에 대한 기술지원, 애로사항 해결에 활용될 수 있도록 추진된다.
아울러, 과학기술인 협동조합 설립을 장려하고 이를 통해 다양한 일거리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미래부 관계자는 "기존의 정부재정이 투입되는 사업은 지원에 한계가 있는 만큼 고경력센터를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부대사업을 병행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서영준 기자 (wind090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