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사다마오 16위 일본 반응 19일 오후(현지시각) 러시아 소치 해안클러스터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피겨 스케이팅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 경기에서 점프를 시도하다 넘어지고 있다. 아사다 마오가 이날 16위로 부진하자 일본 네티즌들은 "아쉽다"는 반응을 보였다. [사진=뉴시스] |
[뉴스핌=김인규 기자] 아사다마오가 소치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16위에 그치자 일본 네티즌들은 '충격'이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아사다마오는 20일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서 열린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총 55.51점을 기록해 16위라는 부진한 성적표를 받았다.
이날 피겨스케이팅 쇼트 프로그램에서 맨 마지막 순서로 출전한 아사다 마오는 첫 점프인 트리플 악셀에 실패하며 엉덩방아를 찧으며 불운이 시작됏다. 마오는 바로 일어나 나머지 연기를 선보였지만 마지막 컴비네이션 점프도 제대로 뛰지 못하고 경기를 마쳤다.
연이은 실수로 아사다마오는 기술점수 22.63점, 예술점수 33.88점 감점 1점으로 합계 55.51점을 얻어 16위에 머물렀다. 이로써 아사다 마오는 사실상 메달권에서 멀어졌다.
해외 반응 번역사이트인 가생이닷컴에 따르면 아사다마오 16위를 접한본 네티즌들은 아쉬움과 실망을 드러냈다.
가생이닷컴에 글을 올린 한 네티즌은 "어째서 처음부터 구르니? 응?"이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다른 네티즌들도 "아 아 아 아 자빠졌다" "그동안 너무 김연아를 매도해서 천벌을 받은거야" "일본 여자 선수들 죄다 털렸다" "일본 망했구나" "이건 60점도 위험하다" "역시 연아보다 멘탈이 부족하다" "역시 연아가 나오는 시합에서는 저지경이 되는건가" "역시 김연아가 얼마나 대단한지 이제야 알겠다 넘어지지 않는것만도 대단하다는 사실을" 등 아쉽다는 반응과 김연아를 칭찬하는 반응을 보였다.
또 많은 네티즌들은 "눈물이 나기 시작했어. 마오의 마지막 올림픽" "끝나지 않았어! 모두 포기하지 말자" "마오 내일이 있어" 등 응원도 보냈다.
일부 가생이닷컴 네티즌들은 "러시아 관중 매너 너무 없다" "이제 좀 러시아 관중들은 조용히 해라 명치 때려버리고 싶네 " 등 러시아 관중들의 지나친 자국선수 응원에 불만을 털어놓아 눈길을 끌었다.
[뉴스핌 Newspim] 김인규 기자 (anol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