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그룹 마우나리조트 전경(사진 = 마우나리조트 홈페이지) |
마우나리조트 관계자는 18일 기자와의 통화에서 “(대형사고가 발생했지만)콘도 고객들은 기존 예약한 대로 이용에 문제가 없고, 예약도 가능하다”며 “다만, 골프장은 휴장중이다”고 말했다.
휴장중인 골프장도 다음주부터는 영업을 재개할 예정으로, 예약을 받고 있다.
마우나리조트는 코오롱그룹 계열의 마우나오션개발이 운영하는 복합리조트로, 18홀 규모의 회원제 골프장과 143실 규모 회원제 콘도미니엄, 카페ㆍ레스토랑, 스파시설 등이 갖춰져 있다.
지난 17일 오후 9시7분께 조립식 건물인 체육관 지붕이 붕괴돼 대학생 10명이 숨지고, 103명이 부상하는 대형사고가 발생했다.
앞서 이웅열 코오롱그룹 회장은 18일 오전 마우나리조트를 찾아 "이번 사고로 고귀한 생명을 잃으신 고인들의 명복을 빌고 엎드려 사죄드린다"며 “사고 대책본부를 설치해 신속하게 사고를 수습하고 인명구조는 물론 사고원인 규명에도 한 점의 부족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김홍군 기자 (kilu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