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해외투자펀드 순자산 53.7조원‥선진국펀드 '인기몰이'

기사입력 : 2014년02월12일 12:00

최종수정 : 2014년02월12일 11:45

[뉴스핌=서정은 기자] 지난해 말 기준 해외투자펀드의 순자산이 53조70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개도국 투자펀드에서는 자금이 빠져나갔지만 선진국 투자펀드가 인기를 끌면서 순자산은 전년대비 소폭 늘었다.

1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말 해외투자펀드의 순자간은 53조7000억원으로 전년대비 2조3000억원이 늘었다.

지난해 중국, 브라질 등 개도국 투자펀드에서는 자금이 유출된 반면 미국, 유럽 등 선진국 투자펀드에서는 자금유입,평가금액 상승 등이 나타나면서 전체 순자산은 늘어난 것.

유형별로는 주식형펀드가 개도국들의 증시 부진으로 4조3000억원, 20%가량 줄어든 반면 이 외에 모든 유형의 펀드는 늘어났다.

한편 해외투자펀드의 해외금융자산은 37조5000억원으로 전년대비 5000조원 늘었으며 전체펀드 순자산의 11.4%를 차지했다.

해외 금융자산은 주식 20조5000억원(비중 54.6%), 수익증권 9조9000억원(26.3%), 채권 5조8000억원(15.6%) 등으로 구성되고, 투자비중은 주식이 크게 감소한 반면 수익증권은 크게 증가했다.

국가별로는 미국이 10조5000억원(28.1%)으로 투자 비중이 가장 높고, 중국(5조4000억원), 룩셈부르크(4조2000억원), 홍콩(3조7000억원) 등의 순이었다.

금감원 관계자는 "경기회복으로 미국, 영국, 룩셈부르크 등 선진국에 대한 투자가 늘어난 반면 경기둔화와 양적완화 축소 영향으로 중국, 브라질 ,인도 등 신흥국 투자는 줄었다"고 설명했다.

미국의 테이퍼링에 따른 자금유출로 금융시장이 불안한 양상을 보이고 있는 위기 신흥국에 대한 익스포져는 전년 대비 크게 줄었다.

이들 국가에 대한 익스포져는 총 2조7000억원(해외 금융자산의 7.2%)으로 펀드 환매 및 평가금액 하락 등으로 감소 추세를 보였다.

금감원 관계자는 "신흥국 위기확산 추세로 해외투자펀드의 자금쏠림현상이 나타나고 있고 투자형태는 전통적인 주식, 채권에서 대체투자로 확대되고 있다"며 "해외투자펀드의 수익률은 환율의 영향도 크게 받으므로 펀드 가입(환매 포함)시 환헤지 여부 및 방법을 확인하고 펀드내 보유 해외자산 현황도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서정은 기자 (lovem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