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부 "국민제안 통해 에너지업계 손톱 밑 가시 제거"

기사입력 : 2014년02월12일 06:00

최종수정 : 2014년02월11일 17:39

민관합동 '에너지 국민행복 추진단' 발족

[뉴스핌=김지유 기자] 에너지 분야의 '손톱 밑 가시'를 빼기 위한 민관합동 '에너지 국민행복 추진단'이 내일(12일) 발족된다.

산업통상자원부와 에너지업계는 올해를 '에너지 서비스 혁신의 원년'으로 선포하고, 국민 눈높이에 맞춰 서비스를 개선하기 위해 추진단을 발족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추진단은 산업부, 전기·가스·지역난방 업계, 소비자단체, 컨설팅기관의 참여로 이뤄지며, 다양한 채널을 통해 고객 의견을 수렴하고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국민제안 방식을 도입한다. 이를 통해 에너지 분야별 개선과제를 발굴·선정해 종합적인 제도개선을 추진할 예정이다.

국민제안은 한전 홈페이지(cyber.kepco.co.kr), 지역난방공사 홈페이지(kdhc.co.kr) 등을 통해 3월 말까지 접수하며 6월까지 전기·가스·지역난방 각 분야의 서비스 개선계획을 수립·발표된다.

도시가스 서비스도 바뀔 예정이다.

도시가스 서비스의 경우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월까지 국민제안을 접수한 결과 170여 건이 제안됨에 따라, 도시가스 업계는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오는 4월 말까지 종합적인 개선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도시가스 안전점검원 신분 확인 강화'와 '자가검침 및 요금결재용 모바일 앱(App) 도입'은 우선 시행될 예정이다.

도시가스 안전점검원 신분 확인 강화를 위해 전국 33개 도시가스사 안전점검원(약 5000명)의 복장을 '푸른 조끼'로 통일해 착용키로 했으며, 안전점검원이 방문할 경우 점검원의 신분을 해당 도시가스사에 직접 확인해 볼 수 있는 '안심콜 센터'도 운영된다.

한편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지난해 하반기 33개 도시가스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서비스 수준 진단결과, 수도권 도시가스사에 대한 평가가 상대적으로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문별로는 고객불만 처리 시스템, 요금청구·납부 방식 등에 대한 만족도가 대체로 낮은 것으로 평가됐다.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는 "이번에는 도시가스사 서비스 평가 도입이 첫 해인 점을 고려해 우수·미흡사례 위주로만 공개한다"며, "차기부터는 도시가스 업체별 평가 순위 및 분야별 서비스 수준을 공개하고, 우수기업은 정부융자 우선 배정 및 포상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지유 기자 (kimjiy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3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