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상장사 CEO 자사주 잇단 매입… "주가 하락 지나쳐"

기사입력 : 2014년02월11일 11:26

최종수정 : 2014년02월11일 12:42

[뉴스핌=오수미 기자] 최근 증시가 부진한 가운데 상장사 대표들이 자사주 매입에 적극 나서고 있다. 실적대비 주가 하락이 너무 지나치다는 판단에서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라온시큐어는 지난 6일 최대주주인 이순형 대표가 170만주를 장내 매수하면서 지분율이 16.02%에서 21.43%로 늘었다. 경영권 강화와 안정적인 지배구조 확립이 지분확대의 이유다.

지난해 11월 신규 선임된 박일 디지탈아리아 대표도 10일 86만주를 취득하며 지분율을 4.55%로 늘렸다.

포스코ICT의 조봉래 대표이사는 지난달 29일 3899주를 사들였다. 이를 통해 조 대표의 지분은 0.01%(2만2252주)로 늘었다. 조 대표는 지난 1월에만 3차례에 걸쳐 자사주를 매입한 바 있다.

포스코ICT 관계자는 조 대표의 자사주 매입에 대해 "현재 추진 중인 스마트그리드를 기반으로 하는 에너지 효율화 사업과 LED 조명을 비롯한 신성장 사업의 성공으로 기업가치가 상승할 것임을 확신하는 의지의 표현"이라고 밝혔다.

이와 같은 상장사들의 지분 매입은 경영권 안정과 더불어 추가적인 주가 하락을 막기 위한 방편으로 활용된다. 

상장사 대표들의 지분확대는 주주가치 제고와 주가 안정의 역할을 해주고 투자자들에겐 기업의 펀더멘탈이 튼튼하다는 신호로 해석되기 때문이다. 

코라오홀딩스의 경우 회사의 주가가 올해 들어 20%가 하락해 지분확대를 통해 추가적인 주가 하락에 제동을 거는 모양새다. 코라오홀딩스는 2010년 11월 24일 상장 후 첫 자사주 매입을 결정, 지난 3일 흥국생명보험과 100억원 규모의 자사주신탁 계약을 체결했다.

김진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자사주 매입은 주가 하락의 서킷브레이커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경영권 안정과 주가부양을 위해 지분 확대에 상장사들이 나선 것"이라며 "투자자들에겐 미래 가치에 대한 확신을 심어줄 수 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오수미 기자 (ohsum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고양시, GTX-A 개통 기념식 개최 [고양=뉴스핌] 최환금 기자 = 고양특례시는 28일 수도권광역급행철도인 GTX-A 노선 개통을 맞아 킨텍스역에서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을 비롯해, 국회의원, 도의원, 시의원, 공사관계자, 지역주민 등 약 200여명이 참석해 축하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GTX-A 개통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고양시] 2024.12.28 atbodo@newspim.com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축사를 통해 "수도권 교통혁명인 GTX-A 개통으로 이동시간이 획기적으로 단축되어 출퇴근 길이 한층 여유로워지고, 아침저녁으로 가족과 보내는 시간이 늘어나 일상의 여유를 찾을 수 있게 될 것"이라며 "GTX는 단순한 교통수단을 넘어 경제자유구역·K-컬쳐밸리·고양영상밸리 등의 자족시설 확보와 투자유치 등 새로운 경제적 기회를 창출하는 획기적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개통 준비 중인 교외선을 비롯해 현재 사업 진행 중인 고양은평선, 대장홍대선과 계획 검토 중인 9호선 대곡 연장, 3호선 급행 등 더욱 촘촘한 광역 교통망을 갖출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GTX-A에 탑승해 시설물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고양시] 2024.12.28 atbodo@newspim.com 기념식 후 이 시장은 시민들과 함께 킨텍스역에서 서울역까지 GTX 열차를 직접 탑승하면서 이용편의 등 상황을 점검했다. GTX-A 전체 노선은 파주 운정에서 서울 삼성역을 거쳐 화성 동탄까지 총 82.1km 구간을 잇는 노선이다. 28일 개통된 GTX-A 구간은 운정중앙, 킨텍스, 대곡, 연신내, 서울역 총 5개역이다. 삼성역 무정차 전 구간은 2026년에, 삼성역은 2028년, 창릉역은 2030년에 개통할 예정이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GTX-A 탑승한 어린이 승객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사진=고양시] 2024.12.28 atbodo@newspim.com GTX-A 개통식 행사 참석 시민들 모습. [사진=고양시] 2024.12.28 atbodo@newspim.com GTX는 최고 속도가 180km/h로 도시철도 보다 2배 이상 빨라 급행철도 역할을 한다. 킨텍스에서 50분 이상 걸리던 서울역 이동시간이 16분으로 대폭 단축된다. 첫차는 킨텍스에서 서울역 방면으로 5시 34분이며, 막차는 서울역에서 24시 38분이다. 요금은 수서~동탄 구간과 동일하게 기본요금 3,200원, 거리요금 250원(이동거리 10km 초과 시 5km 마다)이다. 수도권통합환승할인, K패스, 교통취약계층 및 주말할인이 적용돼 대중교통 환승 이용자, 정기 이용자 등은 GTX-A를 보다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atbodo@newspim.com 2024-12-28 17:24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7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