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이머징마켓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아직 꺾이지 않았다. 아시아와 러시아에서 과격한 매도 공세가 한 차례 펼쳐진 이후 매수에 나서는 고객들이 적지 않다.
과거 1994년이나 1998년의 주가 급락이 되풀이된다는 식의 전망이 연이어 나오고 있지만 사실 투자자들은 이런 얘기에 귀를 기울이는 것이 아니라 지겨워하는 분위기다.
실제로 지난해 중반 인도 루피화와 인도네시아 루피아화가 폭락했지만 결국 외환보유액이 높아졌고 글로벌 무역시장에서 경쟁력도 강화됐다.
브릭스(BRICs 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국가 가운데 인도와 중국이 더 매력적이다. 한국과 대만, 인도네시아도 유망하다. 반면 남미와 아프리카, 터키는 피하는 것이 좋다."
게리 두건(Gary Dugan) RBS 웰스 매니지먼트 부문 최고투자책임자. 10일(현지시각) 블룸버그TV와 인터뷰에서 이머징마켓 투자를 적극 권고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